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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에서의 행복 - 운명

운명 (Sorstalansag,세계문학전집 340) 저자 임레 케르테스 출판 민음사 2016.05.09. 주인공 죄르지 쾨베시는 14살 유대인 혈통이다. 어느 날 아빠가 노동봉사를 명령받고 어딘가로 끌려갔고, 이후 죄르지에게도 노동봉사 명령이 떨어졌다. 공장에서 일을 하게 된 죄르지는 출근길에 붙잡혀 아우슈비츠로 보내진다. 이후 수용소 여러곳으로 옮겨지며 어려움을 겪다가, 1년 만에 나치군의 패전으로 다시 집에 돌아오게 된다. 죄르지가 집에 되돌아 왔을 때, 여전히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고 새엄마는 재혼을 한 상태였다.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죄르지는 한 남자를 만났다. 그는 죄르지에게 수용소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다. "나에게 말해 달라는 게 아니고 세상을 향해 말해 달라는 거야." 나는 더욱..

제철 봄채소 알싸한 풋마늘 효능

제철 봄채소 풋마늘 봄이 왔네요. 벌써 낮엔 포근하고 바람이 몽골몽골하게 불어오는 계절이 왔습니다. 아, 아마 제주라서 더 따스한 느낌이 있는 듯도 하네요. 봄이 오면 괜시리 몸이 나른하고, 피곤한 느낌이 드는데요. 이럴 땐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주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딱 먹기 좋은! 마트에 가면 있는 식재료! 뭐가 있을까요? 바로 풋마늘 입니다. 풋마늘의 효능 풋마늘 덜 여문 마늘의 어린 잎줄기를 가리킨다. 데쳐서 양념하여 무쳐 먹거나 김치, 볶음 등의 요리에 이용된다. 봄철에 입맛을 돋워주며, 한방에서는 기(氣)를 보충하는 데 좋다고 한다. 풋마늘 에 함유된 알리신, 셀레늄 성분이 암 유발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3월부터 초봄에 짧게 ..

홈카페 만들기 - 오설록 정기구독 다다일상

매일 차와 함께 하는 다다일상 어제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어요. 정기구독 좋아하는 사람~~ 이번엔 오설록 티 정기배송 서비스 입니다. 오설록도 정기구독이 가능하다는 사실! 다다일상 2월 구성인데 결제가 말일에 이루어져서 조금 늦게 도착했네요 ~ 블렌디드티 바람노래 10입 (\15,000원) - 녹차와 청보리순 베이스의 구수한 곡물맛 발효홍차 제주 얼그레이 20입(\8,800원) - 베르가못향이 산뜻한 클래식 홍차 보너스) 스위스미스 핫코코아믹스 마시멜로, 제주섬 녹차초콜릿바(오설록) 혜자구성 월23,000원입니다. 저는 삼성카드를 소지하고 있는데, 할인가 혜택이 제공되어 19,000원에 이용 중 입니다. (할인대상 카드가 따로 있는 듯 해요!) 1월에는 그린티라떼 더블샷에 프리미엄 녹..

출근하기싫어서 올려보는 - 제주 위미리 카페 모노클

내일은 왜 수요일일까. 월요일이 빨간 날이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진짜 출근하기 싫은 날. 오늘도 내일 퇴근을 상상하며 잠들어야 하는 월급의 노예 ㅠㅠ 출근 안하고 놀러 가고 싶으니까, 맑은 날 다녀온 카페 사진을 올려봅니다. 모노클 제주 앞에 정원이 있거나,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카페를 특히 좋아합니다. 어릴 때부터 좁은 아파트에만 살아와서 그런 걸까요? 모노클은 예쁜 건물, 그 앞에 예쁜 잔디밭이 있는 카페입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작은 편이고, 이 곳은 무조건 야외에 앉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여기는 베이커리가 굉장히 화려한 집인데, 이 당시에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아니, 안 찍었지요. 다이어트한다고 밀가루 끊고 있을 때였거든요. 너무너무 아쉬워서 진짜 큰 맘먹고 주문한 마들렌 두 개가 ..

다윈이 자기계발서를 쓴다면

당신의 두뇌에 대한 사용자 가이드 유전자는 당신이 행복하길 바란다. 단,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유전자는 행복이든 불행이든 그 어느 쪽도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라지 않는다. 왜냐하면 행복감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게을러지면서 유전자를 널리 퍼뜨리려는 의지가 약화될 것이고. 반대로 불행에 빠져 우울감이 길어지면 삶을 포기하게 되어 유전자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 뇌가 수백만년동안 작동하던 방식에 맞서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지, 그 문제의 본질에 기초하여 쓰였다. 인간은 어떤 강렬한 감정이든 한시적으로만 느끼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소유욕에 대해 설명하자면, 유전자는 편안해지고 싶은 욕망, 장기간의 행복에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유전자는..

진짜 바다뷰 - 서귀포시 태국음식점 위미애머물다

제주 태국음식 제주 태국요리전문점 태국요리 좋아하시나요? 정말 너무나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베트남, 태국요리들. 저는 정작 본국에 가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매우 좋아합니다 (ㅋㅋㅋ) 코로나 끝나면 꼭 가야지.. 제주에서 바다 뷰는 흔하디 흔하지만, 여기는 찐 입니다. 진짜 그냥 바닷가 마을, 바다 바로 앞에 있거든요 ^^ 큰 기대는 없이 그저 근처에서 배가 고파 밥을 먹으러 들렀다가 반해버린 식당입니다. 저녁시간에 도착해서 어두워지니 매장 조명 때문에 더욱 눈에 띄는 이 곳. 바닷가 바로 앞에 폴딩도어를 활짝 열어놓으니 너무나 설레는 바로 여기. 위미애머물다 호다닥 메뉴를 시켜봅니다. 운전할 필요가 없는 저는 싱아 맥주... (ㅋㅋㅋ) 왜냐면 저는 면허가 없거든요. 참 세상 편하게 산다는.. 어디 여행가..

제주여행 중 비가 온다면 -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비 오는 제주여행 시 추천하는 숲길 올해 몇 없는 연휴기간 중 3.1절로 인해 생긴 공휴일로 이번 주말에 제주여행 오신 분들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석하게도 3일 내내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오고 있지만 말이지요. 당연히 여행기간 동안 맑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면 너무나 좋겠지만, 비가 오는 날에만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경치도 있긴 하지요. 비자림로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봉개동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도로이며, 사려니숲길은 비자림로의 봉개동 구간에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다. 총 길이는 약 15km이며 숲길 전체의 평균 고도는 550m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려니숲길 (두산백과) 사려니숲이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제주..

주말 캠핑메뉴 외식메뉴 추천 - 제주 양갈비 맛집 이치진

주말 외식 메뉴 추천 양고기 - 양고기의 효능 중국부터 몽골, 유럽까지 즐겨먹는 육고기 중 하나인 양고기. 우리나라는 주로 닭, 돼지, 소를 소비해오다가 근 몇 년 사이 양고기, 양꼬치, 칭기즈칸식 양갈비가 유행하면서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도 몇년 전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아이슬란드에서 양고기 수프와 양고기 스테이크를 접하고 난 뒤 램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지고, 한국에 돌아온 뒤 일부러 찾아먹는 식재료가 되었는데요~ 양고기 ( 양고기효능 ) 는 근섬유가 가늘고 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고 다른 육고기들에 비해 아미노산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만사가 귀찮고 피곤한 와중에 저녁은 나가서 먹자! 라는 신랑의 말에 잽싸게 쫓아나가서 포식을 하고 온 뒤 식재료로 양고기 추천드..

제주 바다 그 여유로움

저는 사실 제주 에서 나고 자란 도민은 아닙니다. 내륙지방에서도 우리나라 거의 가운데 아주 작은 동네에서 서른 살이 넘도록 살고 있었지요. 제주로 오겠다고 결심하게 된건 큰 뜻은 없었어요. 육지에서 제주 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던 때쯤이었던 것 같네요. 수학여행 이후로는 여행조차 와본 적이 없는 곳이었으나, 어느날 정말 뜬금없이 전 남자 친구가 제주 에 가서 살아볼까- 하고 말을 꺼냅니다. 그렇다고 제주에서 사업을 한다거나, 제주에서 해야 하는 일이 있었던 건 아니고요. 말 그대로 그냥 살려고. 전 남자 친구 직업이 디자이너였기 때문에 취업자리를 알아보겠다고 나섰죠. 저는 전문직도 아니고, 제가 조건만 예민하게 따지지 않는다면 어디서든 일은 쉽게 구할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어요. 그래서 ..

정갈하고 고급진 해녀밥상 - 고집돌우럭

정갈하고 푸짐한 해녀밥상, 고급스럽기까지 제주까지 와서 육지에도 있는 흔한 메뉴 먹는 건 아쉽지 않나 싶어요. 저는 놀러가면 꼭 그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 하나는 꼭 먹으려고 하는 편인데요. 제주 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흑돼지, 근고기, 회는 이제 조금 식상하지 않나요. 원래 관광객들 가는 식당은 찾아다니지 않았으나 이 곳은 한 번쯤 특색 있는 제주식 밥상으로 먹어볼 만하지 않나 싶네요. 실제로 저는 육지에서 온 가족 접대용으로 방문했던 곳인데 좋았던 것 같아요. 고집돌우럭 사장님께서 60년을 물질한 상군 해녀이셨던 어머니의 비법 우럭 조림으로 장사를 시작하셨다는데요. 저희는 저녁에 방문하였기 때문에 디너 스페셜에서 실속세트(1인 39,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전복과 새우가 들어간 푸짐한 우럭 조림 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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