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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 부부의 소박한 중국가정식 - 로이 앤 메이

한 중 부부의 소박한 중국 가정식 로이 앤 메이 우도 여행을 마무리하고 성산항을 통해 본섬으로 돌아오던 날, 점심식사는 신랑이 미리 예약해준 곳이 있다고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100% 예약제 중국 가정식 식당 로이 앤 메이는 길가에서도 어느 정도 들어가야 나오는 가게입니다. 가정집에 작은 공간을 꾸려서 운영 중이시라, 주차할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차가 마주치면 곤란한 좁은 동네길이기 때문에 길가에 주차 후 걸어 들어오시는 걸 추천해주셨습니다. 남편분이 중국인이고, 사모님께서 한국인인데 두 분이 런던에서 디자인 전공으로 유학을 갔다가 만났다고 하시네요. 요리에도 관심이 많았던 두 분이 남편인 로이님 고향인 중국 후난성의 가정식을 선보이는 식당을 차리게 되셨는데, 실제로 로이님이 어릴 때부터 먹어온 음식, ..

팝콘 가득 우도 서빈백사

팝콘이 깔린 듯 우도 서빈백사 우도 여행 이튿날, 꼭 여행 가면 돌아가야 하는 날 날씨가 너무 좋고 그래서 집에 가는길이 더 아쉽고. 이날도 그랬지요. 약올리듯 전날과는 너무 다르게 구름도 없이 맑고 해가 쨍쨍하고요. 맑고 파란 바다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죠. 전날 갔던 서빈백사에 다시 찾아갔답니다. 홍조단괴라는 하얀 돌멩이들로 유명한 해변이죠! 사실 전날은 날이 너무 흐려서 우도 여행 글에 올리지 않으려 했는데, 기막히게도 다음날 이런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었네요. 홍조단괴가 뭐야 서빈백사가 산호사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알알이 하얀 돌멩이들은 홍조단괴라는 해조류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홍조류 중에 세포에서 탄산칼슘으로 이뤄진 방해석이라는 광물을 침전하는 석회조류가 있는데요. 이것들이 오랜시..

벚꽃아래에서 즐기는 냉동삼겹살

벚꽃 아래 제주공항 맛집 탄광촌 삼겹살 전일 이웃 피드에 삼겹살 맛집을 공유한 분들이 아주 많았어요. 근무하는 내내 인셉션을 당한 저는 퇴근 후 바로 신랑과 회사 근처에서 냉동삼겹살을 먹기로 합니다. 대세는 냉동 삼겹살 냉동삼겹살이라고 하면, 어릴 때 항상 엄마가 심부름시켜서 정육점에 갔을 때 사장님께서 삭삭 썰어서 검은 봉지에 파채와 함께 담아주시던 그 삼겹살이 떠오릅니다. 그땐 다 냉동삼겹살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생삼겹이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냉동삼겹살을 파는 가게는 점점 줄어들었던 것 같아요. 이것도 레트로의 열풍에 한 배를 탔던 거겠죠? 다시 냉동삼겹살이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스타일의 가게들이 많이 생겼잖아요. 제주에도 체인점도 있고 냉삼 파는 가게는 많이 늘어났는데, 여기는 가게 위치가 좀 더 ..

50년 전통의 전농로 맛집 원이조설농탕

제주공항 근처 전농로 맛집 : 원이조설농탕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 늘 고민하게 되는 점심메뉴! 회사에서 사내식당이 운영되더라도 가끔씩은 외식을 하고 싶은 날이 있죠. 특히 요즘처럼 꽃이 피고 바람이 살랑거리는 따뜻한 날씨에 점심시간에라도 나가서 바깥공기 마시고 싶고 그렇잖아요. 오늘은 활짝 핀 벚꽃 구경도 할 겸, 전농로로 갔답니다. 50년 전통의 내공 소울푸드 제주 벚꽃은 한참 만개해서 이제는 꽃잎이 흩날리는 중입니다. 전농로 초입부터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요. 50년 전통의 설렁탕집. 가게 외관에서부터 아우라가 남다르지 않나요. 사실 간판을 바꾸기 전에 좀 더 오래된 맛집의 느낌이 있었거든요. 몇 년 전 벚꽃축제 거리라서 유입되는 관광객들이 많다 보니, 좀 더 깔끔한 도심미관을 위해 간판 개선 사업이 ..

캠핑갈때 이거 하나면 끝! 제주 칼호텔 바비큐 밀키트

캠핑 & 홈파티에 딱인 제주 칼호텔 바비큐 밀 키트 우도에서 스페셜한 저녁식사를 위해 신랑이 미리 준비한 것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이 제 생일 기념으로 가는 것 이기도 하여, 특별하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나 봐요.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썼더라고요. (히히히) 이번에 칼호텔에서 캠핑족을 위한 바비큐 세트를 예약 판매하고 있는데 그걸 신랑이 예약을 했더라고요.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야채까지 한번에 기본적으로 수비드 된 고기와 야채를 모두 준비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토마호크 세트와 티본스테이크 세트 가 있어요. 저희는 토마호크 세트! 성산으로 출발하기 전에 먼저 신랑이 호텔에서 포장된 바비큐 밀키트를 받아왔습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보냉박스에 포장해주는 센스! 오오 이 미친 구성을 보았나. 사진 먼저 ..

우도여행 -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경치 우도봉

우도봉 그 놀라운 자연경관 식사도 마치고, 마트에서 장까지 알차게 본 저희 일행은 바로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었습니다. 해가 떨어지기 전에 우도봉 등대에 올라가서 본섬을 보겠다고 부지런히 나섰지요. 놓치면 안될 놀라운 경치 날씨가 썩 좋진 않았지만 그래서 배가 일찍 끊기는 바람에 좋았던 점이 있었지요. 정말 오롯이 우리 일행끼리만 마치 우도봉 전체를 통으로 빌린 듯,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었어요. 한가로이 방목 상태로 풀을 뜯는 말들과 그 뒤편으로는 아마 농업용수를 모아놓는 저수지인 듯합니다. 우도등대는 제주도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등대이고, 자그마치 1906년 3월에 처음 뱃길의 길라잡이로 불을 밝혔다고 합니다. 무려 100년이 넘은 등대!! 우도가 한 눈에 우도에서 가장 높은 우도봉 ..

우도여행 소섬전복 - 뜨끈하고 시원한 전복뚝배기

우도 전복요리 전문점 소섬 전복 1박 2일의 짧은 우도 여행이 끝났습니다. 마치 꿈을 꾸고 온 듯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서, 내일 다시 출근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너무나 슬프네요. 집으로 돌아왔으니, 이제 우도여행 스토리를 하나씩 풀어볼까 합니다. 우도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저희가 한 것. 점심 식사할 식당 찾아보기! 원래는 온오프라는 돈가스 전문점에서 식사를 할 계획이었는데요. 1시도 안된 시간에 재료 소진으로 주방을 마감했다는 기가 막힌 소식. 다음 우도 여행 시 먹을 리스트로 킵 해놓고요. 전날 새벽까지 과음을 한 터라, 이제야 술이 깨면서 마구 허기가 진 상태였기 때문에 다른 메뉴로 전복밥을 선택해 바로 출발했습니다. 너무 좋았던 것 중 하나는 바다 쪽으로 통유리 인테리어! 탁 트여서 ..

우도 여행 - 성산항에서 우도 차량선적

성산항에서 우도 차량 선적 제 생일을 맞이하여 신랑님께서 주말 우도 여행을 계획해줬답니다. 짐도 있고, 일행이 저 포함 총 4명이다 보니 차를 가지고 우도에 입도하기로 결정했어요. 우도 입도가 가능한 허용차량 종류 기본적으로 우도는 도민 차량은 선적이 가능하나, 렌터카는 제한이 있습니다. 우도 입도 허용차량 안내 1.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제2조 1항에 따른 1급 또는 2급 장애인 및 휠체어를 이용하는 3급 장애인 중 뇌병변 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 2. 65세 이상의 사람으로서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 3. 임산부로서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이 어려운 자 4.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자로서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이 어려운 자 5. 미취학 아동 동반가족..

제주 벚꽃 만개 '꽃 떨어진다 벚꽃 떨어진다(feat. 범내려온다)

제주 벚꽃 만개 주말이 왔습니다. 꽃구경 갈 설렘에 들떠있었으나 현재 제주 날씨 흐림. 주말 사이 비와 강한 바람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미 주중에 제주시 시내권의 벚꽃들은 절반 이상 만개한 상태였는데요, 그래서 비바람이 찾아오면 모조리 떨어져버릴 것 같은 불안감이 느껴지네요. (ㅠㅠ) 머피의 법칙처럼 출근해서 회사에 있을 때만 맑고 따뜻해서 포근한 봄이 온듯하고 주말에 이렇게 배신을 하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점심시간에 사진 많이 찍어두는 건데 너무 아쉬워요. 지난 평일 점심시간에 보성시장에서 순대국밥을 먹고 근처 신산공원을 산책했다고 말씀드렸어요. 어제는 신제주에 있는 한라수목원에도 다녀왔습니다. 한라수목원도 봄이면 벚꽃천지라 꽃놀이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제주 벚꽃 가득 한라수목원 제주시 수목원길 7..

애드센스 승인 구글AI 땡큐 !!!

애드센스 승인 경축!! 점심 식사 후 남은 시간에 휴대폰으로 메일 들어갔다가 진짜 깜짝 놀랐네요!!!!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고 메일이 와있더라고요. 3월 18일 감격의 메일! 하필 그날은 메일함을 확인하지 않았죠. 티스토리를 시작한 후, 어느 정도까지 블로그에 글을 게시해놓고 신청을 해봐야 좋을지 전혀 감이 안 왔고요. "이만큼 준비되셨다면 한번 신청해보십시오-" 누가 가이드해주는 것도 아니고요. 무작정 신청해서 떨어지면 또 넣고 또 넣고 해 볼까?? 싶다가도 그래서 매번 떨어지다 보면 이것도 점점 억지로 하기 싫은 회사 나가듯이, 꾸역꾸역 하게 될까 봐 고민이었어요. 블로그 첫 글 작성 후, 약 한 달 그러던 어느 날, 포럼에서 이런저런 글들을 읽던 중 에라 모르겠다!! 안되면 또 하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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