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제주 일상/동네여행

우도여행 -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경치 우도봉

킴머시 2021. 3. 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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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봉 그 놀라운 자연경관

 

 

식사도 마치고, 마트에서 장까지 알차게 본 저희 일행은 바로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었습니다.

해가 떨어지기 전에 우도봉 등대에 올라가서 본섬을 보겠다고 부지런히 나섰지요.

 

 

 

 

놓치면 안될 놀라운 경치

 

날씨가 썩 좋진 않았지만 그래서 배가 일찍 끊기는 바람에 좋았던 점이 있었지요.

정말 오롯이 우리 일행끼리만 마치 우도봉 전체를 통으로 빌린 듯,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었어요.

 

 

 

 

한가로이 방목 상태로 풀을 뜯는 말들과 그 뒤편으로는 아마 농업용수를 모아놓는 저수지인 듯합니다.

 

 

 

 

우도등대는 제주도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등대이고,

자그마치 1906년 3월에 처음 뱃길의 길라잡이로 불을 밝혔다고 합니다.

무려 100년이 넘은 등대!!

 

 

 

 

우도가 한 눈에

 

우도에서 가장 높은 우도봉 꼭대기 등대까지 올라와서 내다본 우도 경치가 정말 멋졌습니다.

설문대 할망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었는데, 조각상의 얼굴이 할머니가 아니라 설문대 아가씨더라고요.

 

 

 

 

내려오는 길에 내다보이는 본섬과 성산일출봉.

경치가 너무 멋지지 않나요~

저 바다 너머로 보이는 산등성이와 오름의 실루엣이 제주 본섬입니다.

그 위로 구름에 가려 갈라지는 햇빛이 절경이었습니다.

 

 

 

 

등대를 한 바퀴 돌고 내려올 때까지 단 한 명의 다른 일행도 마주치지 않았네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강풍 때문에 2시 마지막 배를 타고 떠났기 때문이지요.

 

막상 사진을 정리하며 보니 평온해 보이는 우도와 바다이지만,

사실 이 날 우도봉에서 저는 태어나 이후 가장 강한 강풍을 만났습니다.

제가 키도 크고 일반적인 여자보다 덩치도 매우 큰 편인데,

이런 제가 바람에 몸이 밀려나서 걸을 때 다리 스텝이 꼬이더라고요.

한쪽 발바닥이 바닥에 닿기 전에 바람에 날려 옆의 종아리를 후려치는 기가 막힌 바람이었어요.

 

 

멋진 우도의 자연경관에 감탄하고

온몸을 후려치는 강력한 바람에 감탄하며 (ㅋㅋㅋㅋㅋ)  우도봉을 내려왔습니다.

 

 

 

저녁시간을 향해 달리는 타이밍이라 후다닥 숙소로 돌아왔어요.

아늑한 우리의 밤을 책임질 해별 빌리지.

신랑이 2층짜리 독채를 빌려서 매우 쾌적하게 1박을 할 수 있었어요.

숙소 관련된 포스팅은 계획에 없었으므로 다른 사진은 없었지만, 사장님께서 매우 친절하고 약간 투머치 토커이셨네요. (ㅋㅋㅋ)

 

다음 글은 저녁 비비큐 파티로 돌아오겠습니다!!!

 

 

맛보기 키워드는 호텔 비비큐 밀키트

안녕!!!!

 

 

 

 

 

우도봉 우도등대

제주시 우도면 우도봉길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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