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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36

출근하기싫어서 올려보는 - 제주 위미리 카페 모노클

내일은 왜 수요일일까. 월요일이 빨간 날이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진짜 출근하기 싫은 날. 오늘도 내일 퇴근을 상상하며 잠들어야 하는 월급의 노예 ㅠㅠ 출근 안하고 놀러 가고 싶으니까, 맑은 날 다녀온 카페 사진을 올려봅니다. 모노클 제주 앞에 정원이 있거나,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카페를 특히 좋아합니다. 어릴 때부터 좁은 아파트에만 살아와서 그런 걸까요? 모노클은 예쁜 건물, 그 앞에 예쁜 잔디밭이 있는 카페입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작은 편이고, 이 곳은 무조건 야외에 앉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여기는 베이커리가 굉장히 화려한 집인데, 이 당시에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아니, 안 찍었지요. 다이어트한다고 밀가루 끊고 있을 때였거든요. 너무너무 아쉬워서 진짜 큰 맘먹고 주문한 마들렌 두 개가 ..

진짜 바다뷰 - 서귀포시 태국음식점 위미애머물다

제주 태국음식 제주 태국요리전문점 태국요리 좋아하시나요? 정말 너무나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베트남, 태국요리들. 저는 정작 본국에 가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매우 좋아합니다 (ㅋㅋㅋ) 코로나 끝나면 꼭 가야지.. 제주에서 바다 뷰는 흔하디 흔하지만, 여기는 찐 입니다. 진짜 그냥 바닷가 마을, 바다 바로 앞에 있거든요 ^^ 큰 기대는 없이 그저 근처에서 배가 고파 밥을 먹으러 들렀다가 반해버린 식당입니다. 저녁시간에 도착해서 어두워지니 매장 조명 때문에 더욱 눈에 띄는 이 곳. 바닷가 바로 앞에 폴딩도어를 활짝 열어놓으니 너무나 설레는 바로 여기. 위미애머물다 호다닥 메뉴를 시켜봅니다. 운전할 필요가 없는 저는 싱아 맥주... (ㅋㅋㅋ) 왜냐면 저는 면허가 없거든요. 참 세상 편하게 산다는.. 어디 여행가..

제주여행 중 비가 온다면 -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비 오는 제주여행 시 추천하는 숲길 올해 몇 없는 연휴기간 중 3.1절로 인해 생긴 공휴일로 이번 주말에 제주여행 오신 분들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석하게도 3일 내내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오고 있지만 말이지요. 당연히 여행기간 동안 맑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면 너무나 좋겠지만, 비가 오는 날에만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경치도 있긴 하지요. 비자림로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봉개동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도로이며, 사려니숲길은 비자림로의 봉개동 구간에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다. 총 길이는 약 15km이며 숲길 전체의 평균 고도는 550m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려니숲길 (두산백과) 사려니숲이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제주..

주말 캠핑메뉴 외식메뉴 추천 - 제주 양갈비 맛집 이치진

주말 외식 메뉴 추천 양고기 - 양고기의 효능 중국부터 몽골, 유럽까지 즐겨먹는 육고기 중 하나인 양고기. 우리나라는 주로 닭, 돼지, 소를 소비해오다가 근 몇 년 사이 양고기, 양꼬치, 칭기즈칸식 양갈비가 유행하면서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도 몇년 전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아이슬란드에서 양고기 수프와 양고기 스테이크를 접하고 난 뒤 램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지고, 한국에 돌아온 뒤 일부러 찾아먹는 식재료가 되었는데요~ 양고기 ( 양고기효능 ) 는 근섬유가 가늘고 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고 다른 육고기들에 비해 아미노산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만사가 귀찮고 피곤한 와중에 저녁은 나가서 먹자! 라는 신랑의 말에 잽싸게 쫓아나가서 포식을 하고 온 뒤 식재료로 양고기 추천드..

제주 바다 그 여유로움

저는 사실 제주 에서 나고 자란 도민은 아닙니다. 내륙지방에서도 우리나라 거의 가운데 아주 작은 동네에서 서른 살이 넘도록 살고 있었지요. 제주로 오겠다고 결심하게 된건 큰 뜻은 없었어요. 육지에서 제주 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던 때쯤이었던 것 같네요. 수학여행 이후로는 여행조차 와본 적이 없는 곳이었으나, 어느날 정말 뜬금없이 전 남자 친구가 제주 에 가서 살아볼까- 하고 말을 꺼냅니다. 그렇다고 제주에서 사업을 한다거나, 제주에서 해야 하는 일이 있었던 건 아니고요. 말 그대로 그냥 살려고. 전 남자 친구 직업이 디자이너였기 때문에 취업자리를 알아보겠다고 나섰죠. 저는 전문직도 아니고, 제가 조건만 예민하게 따지지 않는다면 어디서든 일은 쉽게 구할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어요. 그래서 ..

우도땅콩전통주 - 나는 그동안 속고 있었다

우도땅콩전통주 땅콩 막걸리라고 다들 알고 계신 이것. 저도 막걸리라고 부르고, 육지에서 놀러 오는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었던 이것. "보통 파는 땅콩막걸리가 종류가 두 갠데, 땅콩 캐릭터가 그려진 게 진짜 맛있으니 꼭 그걸 사 먹어라~~" 늘 지인들에게 추천해준 저 땅콩 막걸리가 사실은 막걸리가 아니라는 사실. 응. 막걸리 아님. 그냥 땅콩 주. 땅콩이 가미된, 쌀 가공품에 들어가는 전통주입니다. 모주와 비슷한 느낌도 있고. 어쨌든 한 모금 들이켜보면 고소한 땅콩 향이 삭- 스치면서 단맛이 입에 퍼집니다. 도수는 6도라 술쟁이 입장에선 음료수 (ㅋㅋㅋ) 땅콩 함량이 얼마나 되는가 하니, 0.44% 겨우?? 근데 사실 이 정도면 많이 들어간 거 맞아요. 공주 밤막걸리는 밤 가루 0.011% 들어감. 재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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