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제주 일상/동네맛집

술이 깨고 속이 헛헛할 때 푸짐한 제주 순풍해장국

킴머시 2021. 5. 16. 15:50
반응형

술이 깨고 허전할 때 좋은 제주 해장국집 추천 순풍 해장국

 

     

     

     

     

    전날 신나게 과음을 하고 다음날 숙취에서 벗어나면 가장 먼저 허기가 지고 속이 헛헛한 법입니다. 이때 든든하고 개운한 국물로 해장을 하기 위해 주로 해장국을 찾으실 텐데요. 제주 해장국집 중 또 다른 한 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순풍 해장국

    순풍해장국-간판

    지금 살고 있는 동네로 이사 오기 전에는 정말 자주 왔던 곳인데, 멀어져서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식당내부

    올 때마다 항상 손님이 많은 순풍 해장국 이도점. 매장은 지금 보이는 테이블들 말고도 왼쪽으로 더 있답니다.

     

    순풍해장국-메뉴판

    순풍해장국 매운맛이 다진 양념이 들어간 해장국입니다. 신랑은 항상 여기 오면 육 내탕을 시켰었는데, 이름을 내장탕으로 바꾸셨네요. 오랜만에 오니 가격도 천원씩 올라갔어요.

     

    기본반찬

    이제는 내장탕으로 이름을 바꾼 육내탕을 시키면 항상 날계란을 하나 주십니다. 해장국 시켜도 얘기하면 챙겨주세요. 오늘은 저도 하나 부탁드렸습니다.

     

    물김치에-소면말아주심

    이 곳의 특징은 물김치에 소면이 들어있다는 것! 여기 저기 다녀본 해장국 집들 모두 이 물 깍두기를 주시는데, 소면을 넣어주는 곳은 아직까지 여기가 유일했습니다.

    시원한 국물과 호로록 먹어주니 벌써 해장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해장국에-날계란-톡

    해장국이 나오자마자 계란을 톡 까서 밑으로 덮어놓습니다. 라면도 그렇고 계란은 넣지만 국물이 텁텁하지 않도록 절대 휘젓지는 않는 게 제 취향이랍니다.

     

    건더기가-가득

    천원이 올라서 그런 걸까. 오랜만에 와서 기분 탓인 걸까. 양이 더 늘어난 기분이네요. 선지도 덩어리가 세 개. 소고기도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옵니다. 콩나물과 우거지도 잔뜩 들어있어요.

     

    소고기에-부추-얹어서

    소고기 위에 부추무침을 얹어서 먹고 매운 청양고추를 한입 먹어주면 최고입니다.

    그다음에 뜨거운 국물을 먹어주면 너무 매워서 정신이 번쩍 들고 땀이 쭉 나는데, 이러고 나면 술이 깨면서 개운해지지요.

    밥 없이 건더기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다 먹지 못하는 밥은 항상 신랑의 몫입니다. (ㅋㅋㅋ)

     

     

     

     

    위치

    순풍 해장국 이도점은 제주중앙여고 근처에 있어요.

    바로 옆에 주차장이 무료 공영이었는데 이번에 가니 유료로 바뀌었더라고요.

     

     

     

    순풍 해장국 이도점

    주소 : 제주 제주시 남광로 2길 43
    전화 : 064-755-3994 
    영업시간 : 08:00~20:00 , 휴무 첫째, 셋째 목요일

     

     

    ▼제주의 다른 해장국집도 추천드립니다!

     

    2021.05.05 - [JEJU 제주 일상/동네맛집] - 동네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제주식 해장국 - 진양해장국

     

    동네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제주식 해장국 - 진양해장국

    개운한 국물에 술기운이 날아가는 제주식 해장국 어린이날입니다. 해장하는 날이지요. 왜냐면 빨간 날 전날은 술을 마시는 날이니까! 제주식 해장국은 이미 너무 유명합니다. 미풍이나 순풍, 은

    kimwhat.tistory.com

    2021.03.29 - [JEJU 제주 일상/동네맛집] - 해장 하러가서 해장술을 먹는 제주도민맛집 - 산지해장국

     

    해장 하러가서 해장술을 먹는 제주도민맛집 - 산지해장국

    제주도민 맛집 산지 해장국 술을 마시면 다음날 해장으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법. 불타는 토요일을 보낸 우리 부부는 아침부터 밀린 빨래를 돌리고, 나가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점

    kimwhat.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