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제주 일상/동네맛집

돈가스맛집인데? - 제주 수우동 쇠소깍 직영점

킴머시 2021. 3.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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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동은 돈가스 맛집!

 

너무나 유명한 가게라서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수요 미식회에 나오면서 안 그래도 유명했던 협재의 수우동 본점은 더욱 심하게 고객이 몰려

아침 7시부터 기다려서 번호표를 받아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요.

이후 나 혼자 산다에서도 나오고 이래저래 방송도 많이 탄 그 수우동 가게.

 

그렇게까지 해서 먹어야 할 필요 없다. 맛있는 식당은 널렸으니까!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하지만 유명한 맛집을 찾아다니고, 1시간씩 기다리고 그런 건 제 성향과 너무 맞지 않아요.

그래서 방송에 나온 맛집은 일단 관심이 없는 편인데, 우연히 쇠소깍에 수우동 분점을 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지요.

그것도 일부러 찾아간 것도 아니고 근처에 갔다가.

이미 분점도 오픈한 지 거진 2년? 이 다 되어 가나 봅니다.

 

 

수우동 쇠소깍 직영점

 

오전 11시경 방문했을 때 운이 좋았는지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자작냉우동 (11,000원)

 

 

 

티브이에서만 보던 그 비주얼.

그래, 네가 바로 수요미식회에 나오고 나혼산에 나오고
전현무가 몇 번이나 먹으러 왔다는 수우동 그것이구나.

(ㅋㅋㅋ)

 

 

 

핑거돈가스 단품 (8,000원)

 

 

 

특이한 게 수우동 협재 본점은 일식 돈가스로 메뉴가 있는데, 수우동 쇠소깍점은 핑거 돈가스라고 명칭이 다른 메뉴가 존재하 더고요.

단품으로도 판매를 합니다.

그래서 우동와 돈가스를 모두 맛보고 싶었던 저는 자작 냉우동에 핑거 돈가스 단품을 추가했습니다.

 

 

 

 

 

 

갓 튀겨서 뜨끈하고 육즙이 촉촉한 돈가스.

돈가스를 한입 먹었을 때 너무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고기 좀 먹는다 하는 분들은 다 아시는, 돼지고기의 분홍색 육즙.

마이 글로빈 함량이 많은 부위가 가열되면 그렇다는

덜 익은 게 아니라고 친절한 설명이 덧달려있습니다.

여하튼 다 익은 거고 이상 없다는 얘기.

 

 

 

 

 

돈가스에 너무 감동받아서 그런지, 냉우동은 생각보다 놀라운 맛은 아니었어요.

차가우니까 당연히 면이 쫄깃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

소스도 특별한 맛은 아닌 듯.

어쨌든 반숙 계란을 곁들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신 다음엔 단품이 아니라 식사로 핑거 돈가스를 택하겠다 결심했습니다.

 

 

후기를 쓰기에 앞서 매장 정보를 찾아보니,

협재에 있는 본점은 3월 동안 리모델링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원래 쇠소깍점은 크게 웨이팅이 없었다고 하는데, 협재 본점의 리모델링으로 인해

손님이 많이 몰릴 듯합니다.

 

 

 

 

수우동 쇠소깍직영점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로 186 1층

매일 10:30 ~ 16:00 목요일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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