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음식의 여왕 매운 떡볶이
탄수화물 섭취를 적게 하는 식단을 유지하며 다이어트를 했던 저는
일명 치팅데이 때마다 생각나던 음식 중 하나가 매운 떡볶이였습니다.
흔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매운 음식들을 찾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날리는 음식의 대명사지요.
매운 떡볶이
매운 닭발
스트레스를 받고 짜증이 날 때 매운 음식이 당기는 이유는 뭘까요?
이론상 추측
아주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혀가 느끼는 미각의 감각은 통각입니다.
매운맛으로 인한 통증은 뇌에 엔도르핀과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하는데요.
엔도르핀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같이 잘라져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통증 불안 등을 경감시켜 즐거움과 진통 효과를 줍니다.
아드레날린은 교감신경계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뇌와 몸을 극적인 준비상태로 만들어준다고 하죠. 심장박동이 증가하고 동공이 확장되는 등의 흥분상태가 됩니다.
마치 스트레스로부터 몸이 해방되는 듯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너무 매운 음식을 즐겨먹는다면
위장 점막을 자극하고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속 쓰림과 복통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건강상의 이유로는 권장하지 않지요.
개인적인 생각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 살아있다는 느낌을 느끼기에 가장 강력한 수단이 자해라고 이야기합니다.
남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푸는
고통스러울 정도로 매운 음식을 먹는 행위 또한 자해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혀가 마비되고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
땀이 뻘뻘나고 온몸에 열이 오르는 기분.
하지만 이 순간이 지나고 다시 몸이 차분한 상태로 돌아가면 그때서야 느껴지는 개운함.
다들 그렇지 않나요?
얼마전에 먹은 저 떡볶이가 또 간절히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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