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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보니 더욱 예뻐 - 조선왕실등만들기 DIY 초미세팁

킴머시 2021. 6. 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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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란 조선왕실 등 만들기 DIY 완성품

 

 

 

 

'MZ세대를 사로잡은 조선왕실 사각 등 제작 꾸러미 키트'는 한국문화재재단 온라인 매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문화상품으로, 의궤에도 기록되어 있는 조선왕실 밤 잔치에 사용된 사각 유리등을 착안해서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한때 품절 대란까지 일어났던 왕실 등 만들기 키트를 직접 구매해서 만들어본 과정을 담았습니다.

 

 

 

 

초간단 DIY

 

박스에서부터 느껴지는 고풍스러움. 조선왕실등 만들기는 한국문화재재단 온라인 매장인 KH mall에서 3만에 구입했습니다. 현재까지 8천여 개가 유통되었다고 하니 엄청난 인기몰이 중입니다.

 

 

왕실등만들기-내용물

 

내용물만 보아도 이 DIY키트가 얼마나 간단한지 알 수 있겠죠?

 

 

조립

 

사각 등의 틀은 이미 나무에 커팅까지 되어서 들어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조심스럽게 분리해서 조립하면 됩니다.

 

 

 

가장 기본틀이 되는 사각틀.

 

 

 

장식 틀과 바닥 틀까지 끼웠는데, 벌써 고급스럽고 설레는 이 자태. 

국립 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의 주무관님이 직접 디자인해서 낸 아이디어라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사각틀에-끼우는-아크릴

 

아크릴에 동봉된 스티커를 붙여서 틀에 끼운 뒤, 

 

 

 

매듭까지 완성.

 

 

여기서 제목에 언급한 초미세 팁!!!

초반에는 유닛을 틀에 조립하는 과정에서 부러지는 불상사가 몇 번 발생했던 모양입니다. 이번에도 홈에 끼울 때 약간 뻑뻑한 느낌이 있었어요. 힘으로 했다가 부러지는 슬픈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저는 칼로 모서리를 아주 작게 깎아서 넣어줬답니다. 그리고 마르면 투명해지는 목공 본드를 이용해 교차하는 부분에 살짝 마감까지 해주면 끝!!

 

 

사각등의-틀이-완성된-모습

 

중앙에 LED 초를 올려주면 완성.

촛불 모양의 플라스틱 부품이 살랑살랑 흔들리게 만들었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진짜 초가 일렁이는 듯한 모습으로 보이게끔 해놓았더라고요.

 

 

 

 

완성된 모습

왕실사각등-점화

 

불을 끄고 보니 진짜 초를 올려놓은 듯한 자태에 저도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왕실에서 밤에 잔치가 있을 때 연회장을 밝히기 위해 궁궐 지붕의 처마에 달았다고 하는데, 역시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선조들은 노는 것뿐만 아니라 연회장 꾸미기에도 진심이었군요. 유리에 꽃장식까지 그려 넣었다고 하니 조명 하나도 평범하지 않습니다.

 

 

 

 

 

 

꼭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움짤로. 여리여리하게 흔들리는 촛불 모양의 LED를 보니, 어쩜 이렇게 섬세하게 키트를 만들었는지 정말 감탄스럽네요.

 

 

 

여름밤 캠핑 가서 달아놓고 불멍 대신 감상해야겠어요.

가격과 만드는 노력에 비해 완성품의 만족도가 너무나 높은 제품입니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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