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꺼내먹 백종원 맛집 - 제주 짬뽕 자양식당 찐솔직후기/닭짬뽕 치킨탕수육

 

 

얼마 전, 백종원 유튜브 채널 코너 중 하나인 "내꺼내먹"에서 소개된 닭짬뽕집 자양식당입니다.

영상에서 너무 맛있게 드시는걸 눈 여겨보고, 꼭 한번 가보자 맘먹고 있던 차에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자양식당 입구

 

 

 

 

 

자양삼계탕에서 닭짬뽕을 파는 자양식당으로

 

 

유튜브에서 언급했듯 원래는 자양삼계탕이라고 아주 오래된 도민들의 찐 맛집이었던 곳.

사장님들이 연세도 드시고 힘든데도 오래된 가게라 아쉬움에 놓지 못하고 계시던 곳인데, 닭이라는 원재료를 그대로 이어서 짬뽕집으로 새단장했다고 하죠.

 

 

 

 

테이블링 하세요

 

 

미리미리 식당으로 출발하면서 테이블링 필수입니다.

 

방문했던 날이 주말이었는데 1시간을 기다리더라도 무조건 한번은 가보자- 라고 맘 먹고,

테이블링 앱을 이용해 미리 대기를 걸었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테이블링 대기만 걸면 끝이 아니에요.

매장 방문해서 대기인증 해 놓아야 진짜 순번대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자양식당 매장 내부 1

자양식당 매장 내부 2

 

 

 

 

도착 후 30분 정도 더 기다려서 입장!

 

매장은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좋았습니다.

실내에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줄 모르고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왔어요.

입장 순번이 가까워지면 매장에 미리 와 계셔도 될 것 같아요.

 

 

 

 

 

 

자양식당 메뉴판 닭짬뽕 9천원 치킨탕수육 1만5천원

 

 

기본찬은 단무지 깍뚜기

 

 

 

주문은 닭짬뽕, 치킨탕수육.

백종원 대표님 영상에서 탕수육 먹는거 보고 완전 먹어보고 싶었다고요.

 

반찬은 간단하게 단무지, 깍두기.

어느 중국집이든 기본찬은 비슷한 듯?

 

 

 

 

 

치킨탕수육, 소스 때문에 치킨과는 또 다른 맛

 

 

 

 

탕수육이 먼저 나왔어요.

역시 막 나온 뜨끈뜨끈한 튀김을 뭐든 맛있지. 탕수육 맛있어요.

치킨이 결국 튀김옷 입혀서 튀긴거지만, 소스 때문인지 치킨이나 가라아게와는 다른 느낌.

 

하지만 15,000원 이라는 가격이 좀 비싼 느낌이 드는데 저만 그런걸까요?

보통 미니탕수육 1만원 정도 하지않나? ...

 

 

 

 

 

자양식당 대기하러 온 사람들이 게속 늘어난다

 

 

 

 

짬뽕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밖에 손님은 계속 늘어나더라구요.

사실 자양식당이 유튜브 방송 나온지 1개월 정도밖에 안된 터라 당분간은 웨이팅이 계속될 듯 합니다.

 

 

 

 

닭짬뽕과 치킨탕수육

 

 

탕수육을 절반 쯤 먹어치웠을 때 짬뽕 등장.

 

옆 테이블 아저씨가 음식이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클레임 거셨는데, 앞에 한번에 손님이 빠지고 여러 팀이 동시 입장해서 그렇다고 자초지종 설명 중.

 

여기 지금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구요.....

기다려서 먹어야 하는 집인데 나이드신 분이 모르고 오셨나봅니다.

 

 

 

오징어가 들어간 닭짬뽕

 

 

 

닭짬뽕이지만, 오징어도 들어가고 숙주, 양파, 부추, 목이버섯도 들어가있습니다.

닭고기가 생각보다 양이 많았고, 야채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적었어요.

처음 국물 한 입 했을 때, 

 

오? 생각보다 매콤한데? 라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면 익숙해지는 걸 보니 매운 짬뽕은 아니에요.

 

 

 

 

 

총 맛평

 

국물이 진하고 맛있다.

짬뽕이 원래 간이 쎈 음식이긴 하지만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물 섞어서 드셔야 할 것.

치킨 탕수육은 나오면 따뜻할 때 얼른 부지런히 드세요.

깍두기는 ... 맛이 없습니다. 정말 그냥 맛이 없음.

 

제주공항에서는 15분도 걸리지 않구요. 주변에 유료 공영주차장 있습니다.

가게 앞은 좁은 골목이라 자칫 차가 몰리면 피곤해요.

 

 

 

 

 

자양식당

 

제주시 관덕로6길17, 1층

19:30 라스트 오더

제주공항에서 자차 12분(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