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제주 일상/캠핑놀이

교래 자연휴양림 야영장의 원두막데크와 반가운 새 소식

킴머시 2021. 6. 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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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 원두막데크 후기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네요. 기온이 올라갈 때 캠핑은 시원한 휴양림이 최고입니다. 

다시 찾은 교래 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의 캠핑일기와 원두막데크 후기, 그리고 교래캠핑장의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더운날엔 원두막 데크가 최고야

 

잔디밭

 

기가 막힌 주말이었습니다. 그만큼 기온도 많이 올랐는데 이번에 예약을 성공한 캠핑 스케줄은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이었습니다.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이 좋은 이유 중의 하나는 원두막 데크입니다. 천장이 있어 비가 와도 걱정 없고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에도 쾌적하지요.

 

 

원두막 가는 길

 

대신 원두막 올라가는 길이 너무나 멀어요. 날이 덥고 해가 쨍쨍하던 날이라 둘이 수레를 하나씩 밀며 올라가는데 땀이 줄줄줄 흐릅니다.

교래에서 최고 좋은 원두막 자리는 바로 입구 근처에 있는데, 이번 예약 도전에는 할 수 없었어요.

 

교래 자연휴양림 야영장의 데크 상세 위치는 지난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원두막 번호도 메모해두었습니다. 광고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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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1박 할 원두막은 7번. 옆에 8번과 나란히 붙어있는 곳입니다. 원두막 두 개만 나란히 붙어있어서 옆 데크에 손님이 누구일까 콩닥콩닥 긴장했지요.

 

 

캠핑장 원두막데크

 

캠핑장에서 1박 이상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옆자리 텐트 친구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성향이나 구성원의 궁합이 잘 맞지 않으면 애써 기분전환 차 나온 캠핑이 엉망이 될 수 있으니까요.

8번 데크는 참 다행히도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있는 3인 가족이었는데요. 젊은 아빠 엄마도 조용하시고 상냥한 분들이셨어요. 기분 좋게 인사도 나누고 서로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잘 쉬다 왔답니다.

 

 

원두막 그늘

 

다시 본론으로. 원두막 데크가 정말 좋은 점은 힘들게 타프를 칠 필요가 없다는 거죠! 바닥도 너무 매끈해서 돗자리만 깔고도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에 자충 매트를 구입했지요. 그리고 첫 개시를 한 캠핑이었답니다.

왜 진작에 이것을 사지 않았을까요. 말랑말랑하고 너무나 쾌적해서 캠핑의 질이 1단계 올라갔습니다.

 

제품 정보는 이전 글 링크를 추천드립니다. 네이처하이크 에어 자충매트 광고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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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텐트와 안으로 들여놓을 짐 정리 완료. 다른 기타 짐들도 원두막 옆으로 정리 완료.

 

 

텐트 완성된 모습

 

이너만 치니까 진짜 순식간에 후다닥 짐 정리가 끝나고, 원두막 안에 아늑한 하루짜리 우리 집이 생겼습니다.

대신 저희가 예약한 7번 원두막은 크기가 조금 작아서 사이즈가 큰 텐트는 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우리 텐트는 4-5인용이지만 돔텐트라 크기가 많이 크지 않은데도, 이너텐트만 쳤는데 한자리 가득 차지합니다.

예약하실 때 데크사이즈 꼭 확인하세요.

 

 

정리가 끝났으니, 그럼 다음은 뭐다?

 

 

 

맥주마시며 노트북으로 티비보기

 

시원한 맥주타임. 전 글에서 소개했지만, 교래는 공용 와이파이 쓰실 수 있어요.

신서유기 광팬이라 스프링 캠프도 열심히 보고 있는데, 아직 안보는 분 계세요? 꼭 보세요. 진짜 너무 재밌음.

야채크래커에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이번 캠핑에서는 술 조금만 마시겠다고 캔맥주도 조금. 소주도 조금만 가져왔습니다. (절주 생활 얼마나 갈까요 과연)

 

 

 

우리 위치의 원두막 윗길로 둘레길이 있어서 산책을 갔습니다.

여유 있게 들꽃, 이름 모를 풀, 나무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앞으로 노루가 후다닥 지나갔어요. 진짜 너무 순식간이라 놀랄 틈도 없었네요. 한라산 내에 있는 휴양림들의 묘미입니다. 예고 없이 나타나는 노루 친구들.

 

 

한라산소주 17

 

이번 캠핑에서는 특별한 메뉴 없이 고기에 한라산 17로 심플하게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봄에만 먹을 수 있는 제주산 마늘종! 고기와 같이 곁들이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정말 좋아요.

 

 

컴컴한 밤

 

카라향에 소주 한잔을 더 하며, 맛있는 녀석들을 시청하면서 하루 마무리.

해가 떨어진 숲은 정말 어둡습니다. 원두막 데크들은 잔디 사이트보다 위에 있고 나무가 우거져서 더욱 그래요.

조명은 밝은 것으로 꼭 넉넉히 준비하세요.

 

 

 

교래 야영장의 새로운 소식은?

 

잔디밭에 나무데크

 

날이 밝았습니다. 교래 자연휴양림 야영장의 좋은 소식은 잔디 사이트의 데크공사입니다.

쾌적한 데크를 잔디 위에 까지 만들어주니 사이트 구분도 명확하고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예약가능이 되어도 한여름에 땡볕은 힘드니까 가을 쯤 도전해봐야겠네요.

 

 

 

짐 정리를 끝내고 이번 캠핑을 마무리합니다.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해준 네이처 하이크 자충 매트에게 감사인사. 

 

 

다음 캠핑 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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