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LG 그램 16인치 2주 사용 후기 (16ZD90P-GX56K)
화제의 2021년 NEW그램.
LG 그램 16인치를 사용한 지 2주가 넘었습니다.
3월 생일을 맞이하여 신랑님께서 생일선물로 하사하셨습니다. (충성 충성)
오랫동안 사용한 낡디 낡은 노트북을 사용해서 블로그니, 소설이니 써보겠다고 버둥대는 게 안쓰러웠는지
저 몰래 주문한 그램 16이 약 한 달여 만에 도착한 겁니다.
2021년형 뉴 그램이 출시된 게 20년 12월이었는데, 아직도 주문하고 한 달이 걸린다니 명성이 대단하긴 한가 봅니다~
(램 16이라 더 걸린 거라고 신랑이 설명해줍니다..)
3월 중순 처음 물건이 도착하던 날.
뭔지도 모르고 주니까 그냥 뜯었던 택배박스에서 그램 16이 튀어나왔을 때,
진짜 너무 놀라서 소리를 꽥!!!!!
지금 까지 써본 중에 가장 사양 좋고 비싼 노트북이라며 언박싱 현장도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겼지요.
LG 그램 16 어떻게 새로워졌길래 난리야?
스펙이 더욱 좋아진 것을 더 말할 필요가 없지요.
FULL HD 보다 약 2배 더 선명하게 초고해상도 프로페셔널 WQXGA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미국 영상업계에서 만든 디지털 표준색 영역인 DCI-P3 기준 99%까지 충족해
색감이 실제 사람의 눈에 받아들이는 색상에 가깝도록 표현되어 눈도 더욱 편안하다고 하네요.
인텔 코어 11세대 프로세서, 차세대 그래픽 인텔 iRIS 탭재로
기존 동급 성능 대비, 데이터 처리속도는 약 20% 이상이 빨라졌다고 합니다.
강력한 LPDDR4x 메모리, 최대 5.3배 빠른 SSD는 전력 소모 및 발열을 적게 하고, 성능과 속도를 더욱 극대화시켰습니다.
오래된 노트북을 사용해오던 저의 입장에서는 지문으로 잠금해제가 되는 것부터 놀라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휴대폰은 나름 최신 사용하면서 노트북은 구석기시대 유물을 사용하고 있었으니. ^^
지문 등록한 손가락을 갖다 대자마자. 반응속도 무엇.
(순식간에 지나가는 제 이름을 읽으셨나요? ㅋㅋㅋ)
16:10 화면비도 큰 장점으로 내세웠는데요.
기존 16:9에서 16:10으로 더 넓어진 화면비율이 작업공간을 넓혀주면서 문서작업 효율도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램 16이 화면은 더 커졌음에도 기존 15인치보다 더욱 작아질 수 있었던 건,
화면부와 키보드가 연결되는 힌지 노출의 최소화라고 하는데요.
LG전자에서 퍼펙트 히든 힌지라고 표현한 좁은 힌지로 인해 4면 슬림 베젤이 완성되었고, 작은 크기에 큰 화면을 구연하게 되었습니다.
키보드의 키스트로크도 변화를 주었다고 해요.
1.50mm >> 1.65mm 로 변경. 반발력이 높아진 키보드가 탁월한 반응성과 쓸수록 편한 타이핑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터치패드도 기존 그램 15에 대비 해 더욱 넓어졌습니다.
그램 16은 55% 더 넓어진 터치패드와 글라스 코팅으로 사용감이 매우 부드럽고 편안합니다.
(15는 사용해보지 않아 비교가 어렵지만, 16의 터치패드는 확실히 큽니다.)
많은 분들이 장점으로 꼽았던 입출력 단자와 썬더볼트 4.
얇아도 있을 건 다 있다는 그램 16.
별도의 포트 없이 다양한 연결이 가능하고, USB C 포트가 PD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관련된 보조배터리 하나만 있다면 충전용 어댑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그램을 갖고 무게를 말하는 건 이제 의미가 없지 싶네요.
이번엔 아예 기네스 세계기록까지 획득한 최경량 1,190g. 이렇게 가벼울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램 16 단점은 없을까?
물론 이미 언급되었던 몇 가지 단점도 존재합니다.
그램 16이 그토록 가벼워질 수 있었던 이유.
15 보다 작은 16이 가능했던 이유.
얇은 베젤과 알루미늄 상판으로 더욱 큰화면, 가벼운 무게를 이뤄낸 대신
힘을 더 단단하게 받지 못하는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 처음 뚜껑을 눌렀을 때 출렁거림에 흠찟 했습니다만.
미국 국방부에서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하니 일단 믿고 사용!
사용감이 떨어질만한 큰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아요.
그리고 모니터 화면이 글래어 패널이라는 점.
화면이 더욱 선명한 대신에 빛 반사나 조명 반사, 그리고 지문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
거슬리긴 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 취향의 영역이라고 하던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하는 분들은 어쩔 수 없겠지요.
발열에 대한 부분은 저는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확실히 전 시리즈에 비해 많이 잡힌 것도 사실인 것 같고요.
어쨌든 되도록이면 키스킨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덮어놨을 때 확실히 온도차가 심한 것을 비교한 블로그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얇고, 가볍고, 너무나 빠른 새 노트북을 애지중지하며 사용 중입니다.
집에 퇴근하고 오면, 그램이랑 인사를 나누지요. (ㅋㅋㅋㅋ)
" 오늘도 잘 있었니~ "
모니터에 고데기 자국과(ㅠㅠ) 물을 쏟아서 키도 안 먹히던, 처참했던 10년 넘은 구형 노트북과 (저거 15인치입니다ㅋㅋ)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나의 그램 16을 비교하며... (이러니 안 좋겠냐고)
멋진 그램 16 가격은?
다나와에서 조회한 그램 16 현재 최저가는 1,742,420원 (프리도스/16GB/256GB 기준)입니다.
LG 뉴 그램 16 사용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안녕 ^^ 또 만나요!
LG 그램 16 사용후기 열심히 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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