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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립 홀릭 - 루즈 에르메스 새틴 립스틱

킴머시 2021. 3.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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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즈 에르메스 새틴 립스틱 루즈 까자크 64

 

 

 

 

 

 

생일주가 가고 포스팅 글감이 슬슬 떨어져갑니다요. (ㅋㅋㅋ)

서울에서 형수님 생일 축하해주고자 친히 내려온 도련님이 미리 준비해 온 선물이 있었으니,

남자들이 그렇게 고르기 힘들다는 립스틱 되시겠습니다.

원래 선물은 내 돈 주고 사긴 아깝고, 갖고는 싶은 그런 것을 받아야 만족스러운 법이지요.

 

 

 

 

 

 

루즈 에르메스.
(의도한건 아니지만, 어제의 감자칩에 이어 이번엔 진짜 에르메스...ㅎㅎ)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에서 뷰티라인을 론칭하고 제일 먼저 출시되었던 게 립스틱이었습니다.

 

일명 립스틱 효과라고 있지요.

경제가 어려울 수록 저렴한 비용으로 사치심을 충족할 수 있는 수단을 찾는다는 심리에서 나온 경제용어입니다.

남자 입장에서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현상 중에 넥타이 효과라고  있고요.

코로나 사태 이후 명품 소비가 급증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코로나로 억눌린 생활패턴으로 인해 보복 소비의 일종이라고 하더군요.

 

같은 화장품의 평균대와 비교하면 매우 비싼 편이지만(루즈 8만원후반),

에르메스, 샤넬을 이 가격에 소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품 브랜드의 뷰티라인이 강세인 건 사실인 듯해요.

(가방은 평생 살 수 없겠죠... 특히 에르메스 따위.. 쳇)

 

 

 

 

 

 

루즈 에르메스 어떻게 생겼니

어쨌든 남자 입장에서 매우 고르기 어려웠을 텐데, 센스 있는 우리 도련님은 컬러도 제가 좋아하는 레드 컬러를 참 잘 골라왔네요.

감사의 마음으로 정성 어린 언박싱 들어갑니다. (ㅎㅎㅎ)

 

 

 

 

 

 

비싼 립스틱이라서 단단한 파우치로 한번 더 포장되어 있어요.

립스틱 뚜껑에 마그네틱이 들어있어서 열었다 닫으면 챡- 하고 닫힙니다.

뚜껑 위쪽으로 에르메스의 상징 H와 마차.

옹. 고급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립스틱에 에르메스 각인. 요즘은 브랜드마다 넣는 추세지요.

고급스러워 보이거든요.

 

 

 

레드 립스틱 4종 비교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하는(사용하던) 레드립 종류 중 세 가지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왼쪽부터

루즈 에르메스 64 > 헤라 루즈홀릭 샤인 337 > 입생로랑 루쥬 볼륍떼 83 > 샤넬 루쥬 알뤼르 벨벳 58

 

참, 여기서 헤라 337은 지금은 안 나오는 제품입니다.

잊고 있다가 똥 될 뻔한 거 바르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쓰기 시작하면서 (흑흑)

나머지 두 녀석들과 함께 진짜 똥이 되어가는 중.

그러고 보니 아까워서 마스크 안에라도 발라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원래 권장하는 립스틱 유효사용기한은 6개월에서 최대 1년입니다.

 

 

 

 

 

통통한 제 팔뚝에 발라줬습니다.

루즈 에르메스가 실제로 보면 완전 레드 립의 정석.

헤라는 좀 더 환한 쿨톤 레드.

입생 로랑 루쥬 볼륍떼, 샤넬 루쥬알뤼르는 약간 버건디에 가까운 레드입니다.

 

여자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입생 로랑 루쥬 볼륍떼가 이 중에서 가장 글로시한 타입입니다.

(원래 이걸로 유명하니까)

 

샤넬 루쥬 알뤼르 벨벳이 이름처럼 그나마 매트한 편에 속합니다.

원래 매트 립은 선호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런 종류들이 그라데이션 해서 바르면 또 그렇게 자연스럽고 예쁘지 않습니까?

이렇게 쨍한 레드는 저에게 없었는데 너무 맘에 들어요.
에르메스라서 그런거 아니구요. 진짜루 색이. (><)

 

 

 

여튼 결론은 여자 친구 선물, 와이프 선물 해주세요!

 

남자분들, 남편분들.

기념일, 생일이 다가왔다. 여자 친구 선물 고민 중, 와이프 선물 고민 중 이시면 추천드릴게요.

브랜드 파워 + 세심하고 자상해 보임

컬러가 한두 개도 아닌데, 그중에서 날 위해 이렇게 골라왔다는게 너무 감동적이잖아요. 아무리 직원이 손등에 발색보여주고 해도 결국 그 중에서 직접 골라야하는데~

 

사실 레드 립은 풀립(입술 가득 채워 바르는)으로 사용해도 OK.

입술 안쪽으로 콕콕 찍어서 그라데이션 해줘도 OK 입니다.

핑크나 오렌지 컬러보다!! 가장 무난하고 모든 피부톤에 잘 맞습니다.

 

물론 빨강인데도 위에 헤라 제품처럼 약간 핑크에 치우친 빨강. 아니면 오렌지에 가까운 빨강도 있지요.

루즈 에르메스 64호는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그냥 레드 컬러라 괜찮아요.

실패하지 않으실 거예요.

 

" 빨간색 립스틱 많은 것 같던데? "

 

아닙니다. 그렇다면 더욱 이거에요. 레드가 그 분 취향이라는거니까.

하늘 아래 같은 레드 립은 없어요. 절대로.

(단호)

 

 

 

 

 

 

 

아끼다 똥 되면 안 되니까, 저는 마스크 쓰든 말든 그냥 막 바르겠습니다!!!

 

 

 

 

 

에르메스 뷰티의 대표주자.

센스 있는 여자 친구 선물 와이프 선물 고르는 팁!

루즈 에르메스 립스틱에 대한 수다가 재밌으셨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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