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홈파티에 딱인 제주 칼호텔 바비큐 밀 키트
우도에서 스페셜한 저녁식사를 위해 신랑이 미리 준비한 것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이 제 생일 기념으로 가는 것 이기도 하여, 특별하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나 봐요.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썼더라고요. (히히히)
이번에 칼호텔에서 캠핑족을 위한 바비큐 세트를 예약 판매하고 있는데 그걸 신랑이 예약을 했더라고요.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야채까지 한번에
기본적으로 수비드 된 고기와 야채를 모두 준비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토마호크 세트와 티본스테이크 세트 가 있어요.
저희는 토마호크 세트!
성산으로 출발하기 전에 먼저 신랑이 호텔에서 포장된 바비큐 밀키트를 받아왔습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보냉박스에 포장해주는 센스!
오오 이 미친 구성을 보았나. 사진 먼저 찍어두려고 꺼냈는데 넘나 흥분 상태였네요!
수비드 한 닭다리와 닭날개, 돼지고기 등갈비.
엄청난 크기의 수비드 토마호크 스테이크.
야채의 구성도 너무나 다양하고, 특히 색을 다채롭게 섞어주는 이 센스.
왜냐면 나중에 사진 찍을 때 이런 거 정말 중요하잖아요~
캠핑 가서 바비큐 하거나, 집에서 홈 파티하면 자랑해야 하니까, 사진 잘 나와야 하는데~
호텔에서 파는 거라 퀄리티가 남다르긴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홈 파티용으로도 딱이고, 캠핑용으로도 딱입니다.
조리해서 먹는 법도 친절하게 안내되어있습니다.
수비드로 1차 조리된 상태라서 완전히 굽는다기 보단 속까지 데워지도록 겉을 익히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이걸 신나게 싸들고 가서 펜션에서 구워 먹으려고 했는데~!
우리가 우도 들어간 날 바람이 너무 심했지 않습니까......
그나마 다행인 게 숯을 피울 수는 있어서, 밖에서 구운 후 실내로 들고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ㅠㅠ
간편하게 구우면 끝!
숯 위에 올라간 영롱한 빛깔들.
굽는 내내 냄새가 아주 끝내줬어요.
모두 익히는 동안 먼저 구운 고기들이 식을까 봐 조마조마했습니다.
술도 일부러 좋은 걸로~ 인삼주와 허벅술, 맥주, 한라산 17, 와인까지 총출동했지요.
썰어내니 고기 빛깔이 끝내줘요.
토마호크 스테이크 처음 먹어봤거든요. 수비드 한 고기도 처음이고요.
진짜 입에서 그냥 살살 녹더라고요......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술이 술술 들어갔고, 고기양도 엄청나서 넷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어요.
그렇게 또 새벽 3시가 넘도록 , 준비한 모든 술을 다 먹어치우고 대화 꽃을 피웠답니다.
그렇게 새벽 4시에 잠을 청하고, 아침에 다시 우도봉에 가서 해 뜨는 걸 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는 뻔한 결말.
칼호텔 바비큐 밀 키트 예약방법
칼호텔 바비큐 밀키트는 네이버 예약이 가능해요.
수비드 자체가 오래 걸리는 조리법이다 보니, 최소 3일 전 주문하시면 됩니다.
수비드 토마호크 세트는 200,000원. 티본스테이크 세트는 150,000원
네이버 예약 시 런칭 기념으로 20% 할인 중이네요.
그래서 토마호크는 16만 원.
가격만 보면 비싼 것 같지만, 고급스러운 구성에 수비드 조리로 간편하기까지 하니
가족이나 친구들 여럿이 놀러 갈 때 기분 낼 겸 구입해볼 만하다고 생각되네요.
분위기, 맛, 인증샷까지 한 번에 건질 수 있으니 너무 좋죠.
저는 신랑 덕에 호강했네요. (사랑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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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갈 때 딱!
신랑 돈 주고 산 칼호텔 바비큐 밀키트 정보 도움되셨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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