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제주 일상/캠핑놀이

고급진 비주얼이 폭발! 준비는 초간단! - 캠핑메뉴 추천 관자삼합

킴머시 2021. 4. 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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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초간단! 비주얼은 폭발! 하는 캠핑 메뉴 관자 삼합 추천

 

목차

     

     

     

     

     

     

    텐트 치고 조금 꼼지락 거리며 여유를 부리다 보니 금방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고,

    자 밤이 되었습니다... 마피아는 고개를 들고..... 가 아니고 저녁 준비를 합니다. (ㅋㅋㅋ)


    오기 전에 장 보러갈때까지 저녁 메뉴를 고민했습니다.

    캠핑 가면 왠지모르게 고민되는 무한루트.

    특별한 요리를 먹고 싶다. -> 하지만 귀찮다. -> 고기는 빠질 수 없다.

    그런 우리의 취향에 부합하는 초간단 비주얼 메뉴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관자와 소고기, 표고버섯을 함께 구워 먹는 삼합 구이!

     

     

     

     

    재료 초간단, 준비과정도 초간단 관자삼합 구이

     

     

    신랑이 찍어줌

     

     

    재료 : 소고기(부위는 취향껏 준비), 표고버섯, 조개관자 끝!

     

    커피를 한잔 하며 여유 있게 재료 손질을 했습니다.

    손질이라고 해봤자 표고버섯을 씻어서 슬라이스로 썰어내는 게 전부입니다.

    원래 삼합 구이로 유명한 건 차돌박이이지만, 야외에서 아이스박스에 보관했다가 먹어야 하기 때문에

    혹시나 녹아서 내려앉을 수 있는 차돌박이보다는 다른 구이용 부위로 준비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갈빗살을 구입해서 갔습니다.

     

     

     

     

    전날 마트에 갔을 때, 관자가 똑 떨어졌더라고요.

    메뉴를 변경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냉동 코너에서 냉동 관자를 발견!

    어차피 손질이 다 된 상태로 예쁘게 슬라이스까지 하여 급랭한 거니까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곁들일 술이 빠질 수 없습니다.

    신랑의 추천으로 한라 토닉을 함께 마셔주기로 했어요~ 그래서 레몬을 준비했지요.

    텀블러에 얼음도 미리 얼려서 함께 챙겨 왔답니다.

     

    저희는 술과 안주에는 항상 아끼지 않고 진심인 부부입니다.

     

     

     

     

    한라 토닉 만들기.

     

    준비물 : 한라산 21도, 토닉워터, 레몬, 얼음 끝!!

    만들기 : 얼음을 담은 컵에 한라산 21도와 토닉워터는 1대 1로 타고  레몬 조각을 띄워줍니다.

               취향에 맞게 비율 조절을 하시고 레몬즙도 추가로 첨가합니다.

     

    토닉워터를 탈 예정이라 순한 한라산보다 21도로 준비해주세요~

    저는 몰랐는데, 육지에 있는 술집에도 한라 토닉이 메뉴에 많더군요.

    상큼하고 달달한 한라토닉이 완성!

     

     

     

     

    봄철 채소인 마늘종도 챙겨갔어요~

    같이 구워서 곁들여 먹으면, 더욱 다채로운 식감과 마늘종의 개운함 덕에 고기가 끝도 없이 들어갑니다.

     

     

     

     

    마트에 갔을 때 뼈가 붙은 돼지고기 프렌치 랙이 있어 한팩을 같이 구입했는데요.

    전날 밤에 신랑이 마리네이드를 해서 진공포장을 해뒀다가 들고 왔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늘 고기에 진심입니다.

     

     

     

     

    조명 때문에 마치 바에 놀러 온 기분이라며 신나서 한잔 두 잔~

     

    교래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밤에 온도가 급격히 떨어졌어요.

    이럴 땐 뭐다?

     

     

     

    2차는 따뜻한 국물 어묵탕

     

    세상에 초간단 국물 메뉴 중 하나는 어묵탕입니다, 여러분.

    깍둑 썰은 무와 알배추를 준비해서 멸치육수를 내어 같이 끓여줬습니다.

    미리 전날 썰어서 같이 준비해왔지요~

     

     

     

     

    알배추를 넣어주면 국물이 훨씬 달큼하고 좋아요.

    야채도 풍성해져서 좋고요.

     

     

     

     

    뜨뜻한 국물에 몸을 녹이고 나면, 술이 얼큰해집니다.

    미처 어묵탕은 다 먹지 못하고 술자리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해장은 라면이 국 룰인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우리는 전날 먹은 그릇들을 설거지하고 아침을 먹으려고 했어요.

    여기서 1차 비상. 피 철철.

    절단은 아니고(ㅋㅋㅋ) 손톱 바로 아래 살이 약하다 보니 손잡이 틈에 끼어서 쉽게 찢어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상처 크기에 비해 피가 너무 철철 난 거였어요.

    (쫄보라 꼬매야 하는 줄 알고 쥐고 있는 내내 심장이 벌렁벌렁)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니 휴대용 후시딘과 밴드 두 개를 챙겨주셨어요~

    상비약이 준비되어 있으니, 위급할 때 도움받으세요!

     

     

    그런데 이후에 2차 비상이 있었으니..

    해장용으로 라면에 넣으려고 전복을 몇 개 사서 챙겨 왔는데, 정작 라면이 없음.

    꺅!!!둘 중 아무도 안챙김

     

     

    결국 그냥 짐 싸들고 집으로 복귀하여,

     

     

     

     

    집에서 끓여먹었어요.

    어쨌든 라면은 맛있었고, 내 손꾸락은 움직였다 하면 자꾸 피가 터져서 메디폼으로 칭칭 감았다는 급정거 마무리.

     

     

     

    다른 캠핑메뉴도 추천해드릴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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