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제주 일상/제주소식

제주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이용안내 (경험담)

킴머시 2021. 6. 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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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선별 진료소 이용안내

 

공항

 

 

제주는 코로나19의 도내 사전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공항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지원 중입니다. 지원내용 및 접수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고 경험담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공항 코로나 진단검사 지원대상

1. 기존 해외 방문 이력자와 37.5도 이상 발열 이상자

2. 추가당일 입도 과정에서 의심증상 발현자

 

기존에 해외 방문 이력자와 발열 이상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던 제주는, 현재 당일 입도객에 한해서 의심증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지원을 확대해 진행 중입니다. 의심증상이란 발열, 기침과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질환, 인후통, 두통, 후각이나 미각상실 등의 증상에 해당됩니다.

 

신고 및 검사 접수

공항만 도착장 내 발열체크장에서 신고 후 진행하셔도 되고요. 제주공항 11번 주차장의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와 도내 6개의 보건소에서도 의심증상을 말씀하시고 접수하시면 처리가 가능하십니다.

단, 반드시 탑승권을 지참해주세요!

 

검사절차 

공항만 도착장 내 검사 접수 후 -> 워크 스루 진료소에서 문진 -> 검사

 

결과 대기

진감 검사가 지원되는 대신, 의무 격리는 무조건 필수입니다. 도민은 자택, 여행객의 경우 예약 숙소 등에서 의무 격리가 기본이고, 검사비용은 지원이 되지만 결과 대기기간에 필요한 격리 비용은 자부담입니다.

 

 

 

 

선별 진료소 검사 후기

저도 지난달 친정어머니 때문에 서울 아산병원에 다녀온 뒤, 공항 도착장 내에서 발열 체크하는 카메라에 열이 잡혔던 적이 있습니다. 이전에 두통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전혀 없었고, 병원이나 출발한 김포공항에서도 여러 차례 발열체크를 해왔지만 문제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제주입도 후 공항에서 잡혀 당황했고, 대기 후 다시 발열체크를 해보아도 이상발열 기준인 37.5도에서 고작 0.1도 정도 아래로 내려갈 뿐이었어요.

 

 

 

일단 이상발열 기준보다는 낮았기에 집으로 가되,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바로 선별 진료소를 찾으라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걱정되는 마음에 자발적으로 워크 스루 진료소를 방문했답니다. 개인 방역이나 사회 거리두기는 확실하게 했다고 자부하지만,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으니까요. 더욱이 엄마 때문에 서울아산병원에 다녀온 직후인데 혹시 내가 확진자라면??? 생각만 해도 끔찍했습니다.

 

공항 주차장 내 선별진료소에 도착해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제시 후 바로 검사를 받았어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신고한 자택에서 의무 격리를 하라는 안내를 받았고, 다음날은 출근을 하지 않고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했지요.

 

 

코로나-검사-결과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작은방에서 혼자 마스크를 쓴 채로 잠을 청하며 누워있을 때, 다음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티는 안 냈지만 속으로 엄청 걱정을 했답니다. 결과는 음성이었고, 이렇게 발열로 인한 코로나 검사는 에피소드로 끝이 났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을 땐 주저하지 말고 상담을 받은 후 의료진의 결정에 따라 검사를 받으세요! 특히 제주도민은 도에서 지원을 하고 있으니, 의심증상이 있다면 무조건 검사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백신 접종이 계속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어찌보면 참 간단합니다.

정부와 질병관리청, 의료진들을 믿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것! 그리고 백신 접종 순번이 되면 걱정하지 말고 접종을 진행할 것!

 

 

 

우리 할 수 있어요!!!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코로나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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