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 경축!!
점심 식사 후 남은 시간에 휴대폰으로 메일 들어갔다가 진짜 깜짝 놀랐네요!!!!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고 메일이 와있더라고요.
3월 18일 감격의 메일! 하필 그날은 메일함을 확인하지 않았죠.
티스토리를 시작한 후, 어느 정도까지 블로그에 글을 게시해놓고 신청을 해봐야 좋을지 전혀 감이 안 왔고요.
"이만큼 준비되셨다면 한번 신청해보십시오-" 누가 가이드해주는 것도 아니고요.
무작정 신청해서 떨어지면 또 넣고 또 넣고 해 볼까?? 싶다가도
그래서 매번 떨어지다 보면 이것도 점점 억지로 하기 싫은 회사 나가듯이, 꾸역꾸역 하게 될까 봐 고민이었어요.
블로그 첫 글 작성 후, 약 한 달
그러던 어느 날, 포럼에서 이런저런 글들을 읽던 중
에라 모르겠다!! 안되면 또 하면 되니까~ 술김에 미친척하고 처음으로 애드센스 신청을 넣었습니다.
그게 3월 14일 입니다.
어차피 안될 거니까
콘텐츠 부족 어쩌고 메일을 기다리며, 애드센스 광고 신청하고 3일 내내 메일함을 들락거렸지요.
에이 신경 쓰지 말자- 하는 마음과 어쩔 수 없는 기대감이 오락가락하던 중에
오늘 또 생각나서, 진짜 별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오 마이 갓 이게 무슨 일이야!
진짜 메일 제목 보고, 들어가서 내용 보고. 또 나와서 다시 제목 보고, 들어가서 내용 보고.
14일에 넣었는데 18일에 메일이 왔으니 4일 만에 답변이 온 겁니다.
이런 부족한 나를 승인해주다니 진짜 감사합니다, 구글 AI님!
제 블로그가 특색이 있거나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당연하죠. 저는 잡블로거니까.
그런데도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포인트가 뭐였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요즘 애드 고시 관련해서 승인받는 방법은 너무나 많이 알려져 있잖습니까.
애드센스 승인받을 수 있는 글 발행하는 법
그래서 그 흔한 애드 고시 합격하는 방법들 중 나는 어떤 내용들을 참고해서 실행했었나??
진짜 그 방법이 통해서, 전문지식은 1도 없는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고 한 달밖에 걸리지 않은 기간에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걸까?
1. 전문성 있는 글, 아니면 직접 본인의 생각 위주로 작성된 창의적인 글
- 제 글들은 전문성 있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아는 건 없지만 텍스트가 적은 글은 분명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주절주절 덧붙여 쓰기도 했는데요.
적어도 기존에 조회되는 텍스트를 긁어오는 것보다 내 할 말 하는 게 낫다- 이건 맞는 방법 같아요.
2. 최소 1,000자 이상. 1일 1포 스팅
- 글자 수는 제 입장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본문이 너무 적어도 안될 것 같긴 하지만 저는 글자 수를 확인해가며 글을 쓰진 않았어요.
대신 꾸준하게 올라오는 새로운 글에 대해서는 인정되는 것 같습니다.
최소 1일 1포 스팅 이건 확실합니다.
3. 구글 서치 콘솔,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 등록
- 포털에서 내 글이 노출될 수 있도록 일종에 신고식을 하는 과정.
rss와 사이트맵 등록도 항상 같이 언급이 되던데, 의외로 이 부분은 작업을 안 한 분들이 꽤 되는 것 같더라고요.
4. 유입 건수나 방문자수??
-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저는 100명을 넘어본 적이 없습니다. 네이버, 구글도 주 평균 5회를 넘어본 적이 없어요.
다음 유입은 많았습니다만, 티스토리가 다음 최적화에 반응이 빠르기 때문이라는 것 밖에 별다른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5. 맞구독 친구분들 감사합니다
- 보잘것없는 제 블로그에 그나마 유입인원이 발생할 수 있었던 건, 결국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신 분들 덕분입니다.
아무도 알지 못하고, 아무것도 내세울 게 없는 제 블로그에 관심 가져줄 분들이 누가 있겠어요.
다 같은 입장의 초보 블로거나, 도움 주신 다른 선배님들의 발길에서부터 비롯된 것이
조금씩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부상조. 열심히 주고받기. 감사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은 애드센스 승인 받는 법 검색만 하면 늘 나오는 이야기들입니다.
기본적인 틀은 이제 다들 알고 있는 공통적인 이야기이고, 이 내용들을 충실하게 꾸준히 이행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모든 분들이 애드센스 승인 후, 마치 노하우를 알려주는 듯 본인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결국은 끈기가 중요합니다 로 맺음말이 되는 이유.
저도 막상 승인되고 나니 알 것 같아요. 그것 이외에는 더 특별한 게 없기 때문이죠.
열심히 성실하게.
앞으로도 열심히 성실하게.
지금부터가 진짜니까 부지런하게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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