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머시 수다/정보

이젠 미용실도 뷰깡패다 - 제주동부 봉개동 헤어샵 추천

킴머시 2021. 11. 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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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봉개동 비고르 헤어아뜰리에

 

 

집에서 가까운 곳에 새로운 미용실이 오픈을 했는데, 규모도 크고 경치가 그렇게 좋다더라- 신랑의 말에

먼저 신랑을 실험쥐로 내세워 펌 예약을 했습니다.

 

 

 

 

두둥

봉개동에서 명도암(절물, 43 기념관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어마어마한 건물이 들어섰는데

그게 바로 미용실이었습니다.

 

 

 

 

1층이 헤어숍 비고르 헤어아뜰리에. 사전에 예약한 분만 가능합니다.

2층은 카페. 노 키즈(미취학), 노펫. 카페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에 하도록 합니다.

 

 

 

 

뷰 깡패인 이유.

 

 

 

 

야외정원도 멋지고 멀리 바다가 내다보이는 경치가 대단합니다.

들어와서 사진만 찍고 나가는 분들도 몇몇 계셨어요.

 

 

 

 

샵 내부 구경하기

 

 

생긴 지 얼마 안돼서 더욱 깔끔하고 환한 샵 내부.

 

 

 

 

특히 정 가운데에 가장 좋은 이 자리는 바로 vip고객을 위한 공간.

샴푸실로 이동할 필요 없고, 가장 멋진 뷰를 차지!

 

 

 

 

50만 원 이상 회원권을 끊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번 다녀와서 맘에 들면 해보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링을 위해 사전에 고객정보를 수집하는 것.

 

 

 

 

현재 헤어스타일에 대해, 앞으로 원하는 스타일과 평소 샴푸 습관, 샵에 방문하는 평균 주기 등을 물어보시고 가장 적절한 방법을 제시해주시더라고요.

 

우리 신랑의 경우, 항상 하는 스타일이 가르마 펌인데요.

가르마 펌은 1-2달에 한번 정도는 재펌을 하는 게 좋다는데, 귀찮다 보니 3달 만에 가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머리카락의 기장이 길어지다 보니 웨이브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옆으로 퍼져 보이고,

무게감 때문에 안 그래도 가늘고 힘이 없는 뿌리 부분은 볼륨 없이 내려앉아버린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와중에 머리카락 힘이 없어서, 깐에는 펌을 할 때마다 좀 더 바글바글(?) 하게 말다 보니

기장이 길어질수록 옆으로만 빠글거리는 역효과가 생긴 거라고... ㅋㅋㅋ

 

뿌리 쪽에 좀 더 힘을 싣고, 기장과 웨이브가 떨어지는 위치를 다시 잡아서 펌을 해보기로 합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다녀본 미용실 중에 가장 자세하고 성의 있게 상담해주시고, 믿음이 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신랑이 머리를 하는 동안 2층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날씨가 좋아서 야외 정원에도 손님이 많았어요.

 

 

신랑이 펌 하고 나온 가격이 9만 원대였으니, 남자 펌 치고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긴 하지만

상담해주시는 성의, 완성된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주소 : 제주시 명림로 100, 1층

영업시간 : 10: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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