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Sorstalansag,세계문학전집 340) 저자 임레 케르테스 출판 민음사 2016.05.09. 주인공 죄르지 쾨베시는 14살 유대인 혈통이다. 어느 날 아빠가 노동봉사를 명령받고 어딘가로 끌려갔고, 이후 죄르지에게도 노동봉사 명령이 떨어졌다. 공장에서 일을 하게 된 죄르지는 출근길에 붙잡혀 아우슈비츠로 보내진다. 이후 수용소 여러곳으로 옮겨지며 어려움을 겪다가, 1년 만에 나치군의 패전으로 다시 집에 돌아오게 된다. 죄르지가 집에 되돌아 왔을 때, 여전히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고 새엄마는 재혼을 한 상태였다.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죄르지는 한 남자를 만났다. 그는 죄르지에게 수용소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다. "나에게 말해 달라는 게 아니고 세상을 향해 말해 달라는 거야." 나는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