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하고 푸짐한 해녀밥상, 고급스럽기까지 제주까지 와서 육지에도 있는 흔한 메뉴 먹는 건 아쉽지 않나 싶어요. 저는 놀러가면 꼭 그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 하나는 꼭 먹으려고 하는 편인데요. 제주 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흑돼지, 근고기, 회는 이제 조금 식상하지 않나요. 원래 관광객들 가는 식당은 찾아다니지 않았으나 이 곳은 한 번쯤 특색 있는 제주식 밥상으로 먹어볼 만하지 않나 싶네요. 실제로 저는 육지에서 온 가족 접대용으로 방문했던 곳인데 좋았던 것 같아요. 고집돌우럭 사장님께서 60년을 물질한 상군 해녀이셨던 어머니의 비법 우럭 조림으로 장사를 시작하셨다는데요. 저희는 저녁에 방문하였기 때문에 디너 스페셜에서 실속세트(1인 39,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전복과 새우가 들어간 푸짐한 우럭 조림 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