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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36

제주바다 코 앞에서 맞이하는 아침, 감성카라반 캠핑카 숙소 추천

에어스트림의 레트로 한 감성 : 제주 비치보이스 사실 제주에 살면 아무리 멀리 가봤자 도내에서는 왕복 2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그러니 어디로 놀러를 가도 잠은 집에서 자게 되는 귀소본능이 있답니다. 하지만! 연애부터 결혼생활 도합 15주년을 맞이하여 신랑이 준비한 이벤트로 외박을 결정. 에메랄드색 제주바다를 보며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로맨틱한 감성 카라반 숙소에 다녀왔습니다. 숙소 전경과 내부 곽지해변에 있는 비치보이스. 이곳은 공사를 하고 있을 때부터 에어스트림 때문에 저희 부부가 눈여겨보고 있었던 곳입니다. 고양이들이 반겨주는 비치 보이스 정원. 고양이가 엄청 많다고 후기는 봤는데 진짜 들어서자마자 늘어져서 자는 녀석들, 너무나 사랑스러움. 카라반 중에서도 명성이 높고 캠핑을 좋아하고 관..

제주 교래 자연 휴양림 야영장의 명당자리는 여기

교래 자연휴양림 야영장의 명당자리 제주 캠린이의 여름 캠핑, 다시 교래 자연휴양림 야영장입니다. 이번 사이트가 교래에 있는 원두막 중 최고 명당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넓은 마당이 있는 원두막 사이트 최고! 교래 자연 휴양림의 야영장을 몇 번 오고 가며 계속 눈여겨보았던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입구 왼쪽으로 3개의 사이트가 모여있는 곳입니다. 커다란 마당(?)을 끼고 3개의 사이트가 마주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혼자 입구 정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여기! 다른 두 개의 사이트가 나란히 있는 반면 맞은편에서 혼자 크게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쾌적한 20번! 이 날도 날씨가 매우 더웠지만, 타프 그늘보다 더 시원한 원두막 지붕이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았지요. 넓디넓은 20번. 너무 넓어서 남아도는 공간이..

서귀포 모구리야영장 캠핑 2편 - 매너타임과 명당자리

서귀포 모구리 야영장 명당자리에서 둘째 날 해가 지고 늦은 시간, 야영장에서는 일종의 매너 타임이 존재합니다. 이는 당연히 법적으로 강제된 규칙은 아니고요, 가끔 야영장마다 조심할 것을 당부하는 시간이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보통은 정해진 규칙이 아니더라도, 캠퍼들끼리 서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지키고자 하는 시간입니다. 친구 가족들과 즐거운 식사시간을 갖고, 가볍게 술 한잔 하다 보니 금방 밤 열 시가 넘더라고요. 아이들도 일찍 자야 하고 소란스럽게 떠들면 민폐가 되는 시간이므로 우리 텐트로 돌아왔답니다. 밑에 있는 텐트동의 아저씨들도 이미 자리를 정리하고 자리에 드셨더라고요. 밤 10시에서 11시가 되면 주변 텐트의 캠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명을 줄이고, 소음을 자제하도록 노력해주세요. 이..

평소에는 절대 볼 수 없는 제주의 깊고 푸른 연못 (沼)

평소에는 절대 볼 수 없는 고살리탐방로의 소(沼) 제주의 계곡은 육지와 달리 대부분이 건천이라 좀처럼 보기 힘든, 물이 흐르는 계곡을 만나고 왔습니다. 효돈천을 끼고 있는 고살리탐방로입니다. 이틀 전 비가 온 탓에 정말 멋진 경치를 보고 왔답니다. 고살리탐방로를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저처럼 이렇게 물이 가득 흐르는 모습을 글로 담은 포스팅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꼭 함께 보고 싶어서 가득 담아왔으니 기대해주세요. 효돈천을 끼고 있는 고살리탐방로 고살리는 하례 2리의 계곡에 샘을 이룬 터와 주변을 말하는데, 연중 물이 고이고 흐르는 곳으로 하례 2리 마을의 상징과 같다고 합니다. 하례 2리는 지난 2013년에 환경부가 지정한 자연생태 우수 마을이기도 합니다. 고살리 탐방로는 이 마을의 생태하천 옆을..

제주 전통주 양조장 - 술도가 제주바당

제주 전통주 양조장 술도가 제주바당 우리 술 전통주 좋아하시나요? 제주 종달리에 있는 전통주 양조장 "술도가 제주바당"에 방문했던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귀한 전통주를 빚는 종달리 양조장 술도가 제주바당은 구좌읍 종달리의 작은 마을에 있는 양조장입니다. 직접 만들어서 소량만 생산하는 귀한 전통주를 무료로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방문했답니다. 들어가자마자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미리 전화 후 방문했기 때문에, 시음하러 오셨죠? 라고 물으시더니 바로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시며(ㅋㅋㅋ) 자리로 안내해주십니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뽑아내는 것이 아닌, 진짜 전통방식으로 소량 생산하는 곳이라 규모도 크지 않습니다. 한쪽에 제조하고 포장 중인 제주바당의 대표술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제품 시음기 시작하기..

인생사진 찍기 좋은 제주 스누피가든

인생 사진 찍기 좋은 곳 제주 스누피 가든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한 제주 스누피 가든 방문 후기입니다. 거대 야외정원을 가진 가든하우스 "스누피 가든" 이 제주에 생긴 지 1년이 다되어갑니다. 어릴 적 만화영화 스누피를 좋아하셨던 어른들도, 귀여운 강아지 스누피를 모르는 요즘 아이들도 함께 방문하기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피너츠의 현실적인 인생 이야기 실내 테마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이야기로 많이 알고 계실 이 만화의 원작 제목은 피너츠입니다. 미국 작가 찰스 먼로 슐츠가 그린 피너츠는 단순하게 보았을 때는 어린아이들과 강아지 스누피의 이야기로 보이지만, 사실은 현대사회의 온갖 사회적 상황이나 상호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런 피너츠의 친구들이 말하는 여러 가지 인생 이야기를 경험할 ..

제주 관음사 부처님오신날 석가탄신일 야경

부처님 오신 날 석가탄신일 제주 관음사 야경 음력 4월 8일 부처님이 오시기 전날(석가탄신일)입니다. 오랜만에 야간 드라이브 겸 관음사에 연등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2021년 올해 부처님 오신 날(석가탄신일)은 불기로 2565년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절에서 여러 행사가 있을 예정인데요. 아무래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제주에서도 연휴를 대비한 방역수칙을 내놓았습니다. 일단 사찰 내에서 음식을 먹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전자 출입자 관리 명부인 제주 안심 코드를 통해 출입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은 당연히 필수입니다. 공양도 가급적이면 떡이나 간식 등을 포장해 나눠주는 것으로 대체하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 점검도 같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제주도는 당일까지 도내..

제주에서 캠핑하기 모구리야영장

제주캠핑 성산 모구리 야영장 눈 깜짝할 사이에 5월이 왔습니다. 5월 첫 번째 제주캠핑은 성산읍 모구리 야영장입니다. 현재 전체 사이트의 30%만 오픈 운영되고 있는데, 마침 주말에 빈자리가 나와서 예정에 없던 캠핑을 가게 되었습니다. 전국 최우수 청소년 수련시설 지난 3월, 모구리 야영장은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2020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 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해 2년에 한 번씩 전국 500여 개 청소년 수련시설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합니다. 모구리야영장은 시설, 설비, 안전과 위생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은 만큼, 방문 시 시설이 깨끗하고 놀이터나 축구 잔디구장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제주 영주산이 왜 천국의 계단으로 유명할까?

영주산 천국의 계단을 오르다 성읍 민속마을 근처에 유명한 오름이 있습니다. 신선이 살았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영주산입니다. 저희부부는 지난 주말, 바농오름에 이어 1일 2 오름 코스로 영주산을 선택했습니다. 왜 천국의 계단이죠? 올라갈수록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린다고 소개를 하고 있군요. 데크로 짜인 계단만 있는 게 아니라 풀밭도 걸어야 하기 때문에 해충기피제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진드기는 위험하니까 종아리부터 신발 위에 야무지게 뿌려주고 영주산 오름을 시작합니다. 영주산은 넓게 둘레길 코스도 있지만, 오늘 우리는 바로 정상으로 갑니다. 들어서자마자 펼쳐진 데크를 보고 이쪽으로 무작정 들어갔는데요, 이 길이 아닙니다. 영주산 정상은 왼쪽으로 풀밭에 널어진 길로 올라가야합..

맑은날 제주오름에 오름 - 바농오름

날씨가 다했다! 교래리 바농오름 날씨가 맑은 주말은 무조건 오름입니다. 집안 사정으로 주말마다 육지에 쫒아다니고, 날씨가 안 좋고, 피곤해서 한동안 끊었던 오름을 다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동안 다닌 오름들도 모두 소개를 해볼까 했는데, 사진만 봐서는 도통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어쩔 수 없죠. 하나부터 다시 오르고 나서 소개하는 수밖에!!! 바농오름에서 바농은 바늘을 뜻하는 제주어입니다. 옛날에는 오름의 능선과 주변에 가시덤불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그렇진 않고요. 오름의 그윽한 맛과(?) 조망권이 확보되는 곳이라고 소개하네요. 바농오름 1코스 - 오르막길 바농오름은 정상까지 거리는 300여 미터밖에 안되지만 올라가는 지형이 조금 가파른 편입니다. 꼭대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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