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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 20

교래 자연휴양림 야영장의 원두막데크와 반가운 새 소식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 원두막데크 후기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네요. 기온이 올라갈 때 캠핑은 시원한 휴양림이 최고입니다. 다시 찾은 교래 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의 캠핑일기와 원두막데크 후기, 그리고 교래캠핑장의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더운날엔 원두막 데크가 최고야 기가 막힌 주말이었습니다. 그만큼 기온도 많이 올랐는데 이번에 예약을 성공한 캠핑 스케줄은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이었습니다.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이 좋은 이유 중의 하나는 원두막 데크입니다. 천장이 있어 비가 와도 걱정 없고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에도 쾌적하지요. 대신 원두막 올라가는 길이 너무나 멀어요. 날이 덥고 해가 쨍쨍하던 날이라 둘이 수레를 하나씩 밀며 올라가는데 땀이 줄줄줄 흐릅니다. 교래에서 최고 좋은 원두막 자리는 바로 입구 근처에 있..

제주 전통주 양조장 - 술도가 제주바당

제주 전통주 양조장 술도가 제주바당 우리 술 전통주 좋아하시나요? 제주 종달리에 있는 전통주 양조장 "술도가 제주바당"에 방문했던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귀한 전통주를 빚는 종달리 양조장 술도가 제주바당은 구좌읍 종달리의 작은 마을에 있는 양조장입니다. 직접 만들어서 소량만 생산하는 귀한 전통주를 무료로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방문했답니다. 들어가자마자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미리 전화 후 방문했기 때문에, 시음하러 오셨죠? 라고 물으시더니 바로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시며(ㅋㅋㅋ) 자리로 안내해주십니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뽑아내는 것이 아닌, 진짜 전통방식으로 소량 생산하는 곳이라 규모도 크지 않습니다. 한쪽에 제조하고 포장 중인 제주바당의 대표술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제품 시음기 시작하기..

뜻밖의 수제비 맛집 제주 성산돈까스집!

의외의 조합 수제비가 맛있는 성산돈까스집 돈가스와 어울리는 사이드로 보통 우동이나 수프류를 떠올리실 겁니다. 성산에 있는 이름부터 정직한 성산돈까스집은 뜻밖의 메뉴가 너무나 맛있었던 가게입니다.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뭔지 아시면 진짜 의아하실 거예요. 하지만 정말 잘 어울렸다는 것!!! 돈가스에 칼칼한 수제비 국물 성산돈까스집은 성산 시내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벽에도 당당하게 써놓으신 현지인이 찾는 도민 맛집! 근데 실제로 동네분들이 식사하러 많이 오시는 돈가스집이랍니다. 살짝 반지하이지만 빛이 잘 쏟아져 들어오는 실내. 인테리어도 특별한 것 없이 평범한 동네 식당입니다. 이 집에 특이한 메뉴 하나는 바로 수제비입니다. 보통 돈가스 먹으러 가면 곁들일 수 있는 다른 메뉴는 항상 우동이나 쫄면이..

제주에서 캠핑하기 모구리야영장

제주캠핑 성산 모구리 야영장 눈 깜짝할 사이에 5월이 왔습니다. 5월 첫 번째 제주캠핑은 성산읍 모구리 야영장입니다. 현재 전체 사이트의 30%만 오픈 운영되고 있는데, 마침 주말에 빈자리가 나와서 예정에 없던 캠핑을 가게 되었습니다. 전국 최우수 청소년 수련시설 지난 3월, 모구리 야영장은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2020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 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해 2년에 한 번씩 전국 500여 개 청소년 수련시설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합니다. 모구리야영장은 시설, 설비, 안전과 위생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은 만큼, 방문 시 시설이 깨끗하고 놀이터나 축구 잔디구장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제주 영주산이 왜 천국의 계단으로 유명할까?

영주산 천국의 계단을 오르다 성읍 민속마을 근처에 유명한 오름이 있습니다. 신선이 살았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영주산입니다. 저희부부는 지난 주말, 바농오름에 이어 1일 2 오름 코스로 영주산을 선택했습니다. 왜 천국의 계단이죠? 올라갈수록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린다고 소개를 하고 있군요. 데크로 짜인 계단만 있는 게 아니라 풀밭도 걸어야 하기 때문에 해충기피제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진드기는 위험하니까 종아리부터 신발 위에 야무지게 뿌려주고 영주산 오름을 시작합니다. 영주산은 넓게 둘레길 코스도 있지만, 오늘 우리는 바로 정상으로 갑니다. 들어서자마자 펼쳐진 데크를 보고 이쪽으로 무작정 들어갔는데요, 이 길이 아닙니다. 영주산 정상은 왼쪽으로 풀밭에 널어진 길로 올라가야합..

맑은날 제주오름에 오름 - 바농오름

날씨가 다했다! 교래리 바농오름 날씨가 맑은 주말은 무조건 오름입니다. 집안 사정으로 주말마다 육지에 쫒아다니고, 날씨가 안 좋고, 피곤해서 한동안 끊었던 오름을 다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동안 다닌 오름들도 모두 소개를 해볼까 했는데, 사진만 봐서는 도통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어쩔 수 없죠. 하나부터 다시 오르고 나서 소개하는 수밖에!!! 바농오름에서 바농은 바늘을 뜻하는 제주어입니다. 옛날에는 오름의 능선과 주변에 가시덤불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그렇진 않고요. 오름의 그윽한 맛과(?) 조망권이 확보되는 곳이라고 소개하네요. 바농오름 1코스 - 오르막길 바농오름은 정상까지 거리는 300여 미터밖에 안되지만 올라가는 지형이 조금 가파른 편입니다. 꼭대기까지 ..

극강의 단짠 솔티드카라멜 맛집 - 제주 오후다섯시,두가지착각,조차도

제주시 신흥리의 신상 카페 : 오후다섯시, 두가지착각, 조차도 신흥리 해변은 제가 정말 애정 했던 바닷가 중의 하나입니다. 작고 조용해서 여름이면 마치 해변을 전세라도 낸 듯 프라이빗한 공간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찾아오더니 지금은 여름이면 마을회에서 비용을 받고 평상을 빌려주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드라이브하면서 신흥리 해변을 다시 찾았는데, 그 사이에 공사 중이던 건물이 이미 카페가 완성되어있네요! 해변가 카페의 최고장점 바다 뷰 오후 다섯 시에 마주친 카페 오후다섯시, 두가지착각, 조차도. 카페 이름이 정말 특이한데 왜 이런 이름을 지었는지 물어보지 못했네요. 인스타그램이나 매장 정보 검색을 해봐도 관련 내용은 보이지 않아 다음에 재방문하면 꼭 이름에 관한 사연을 물어봐야겠습..

코시국 거리두기하는 제주 캠핑 : 교래 자연휴양림 야영장

넓은 잔디사이트로 거리두기 제주 캠핑 : 교래 자연휴양림 야영장 목차 마음놓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캠핑장! 교래 자연휴양림의 야영장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부만 오픈되어 있어서 약 한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했답니다. 넓은 잔디구장과 원두막 게이트 교래자연휴양림의 야영장이 좋은 점은 정말 넓은 잔디구장입니다. 이 넓은 곳을 현재는 하루 딱 10팀만 이용할 수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밀접한 접촉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요. 먼저 입구 바로 왼쪽에 관리사무실에 방문하여 예약 확인과 입장할 인원 모두 방문자 명단을 작성, 발열체크를 진행합니다. 공공 와이파이 사용 가능!! 비번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휴양림 내에 야영장이므로 당연히 장작이나 숯 사..

꼭 가보면 좋을 제주숲 곶자왈 - 교래 자연 휴양림

소중한 제주 숲 제주의 허파 곶자왈 제주의 곶자왈 많이 들어보셨나요?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곶'과 나무와 덩굴 따위가 우거져 수풀같이 어수선한 곳을 뜻하는 '자왈' 두 제주어가 합쳐진 이름입니다. 화산섬인 제주에서 용암 때문에 이루어진 요철 지형인 곶자왈은 농사를 지을 수 없어 토지이용 측면에서 활용가치가 매우 떨어지는 땅이었습니다. 현재는 제주의 지하수 함양과 다양한 식물이 공존하는 숲을 이루어 제주 생태계에서 허파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곶자왈은 제주 전체 면적 중 6.1% 를 차지하고 있고, 크게 4개 지역에 분포되어있는데요. 그중 교래에 있는 자연 휴양림을 방문해보았습니다. ^^ 교래 자연 휴양림 저는 도민이라 입장료가 무료이므로 신분증 확인을 받고 바로 생태관찰로 입구로 진입했습니다. 사실 ..

이게 동네빵집이라고? 성산에 가면 제일 성심당!

범상치 않은 동네빵집 제일 성심당 성산까지 가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있다!! 여러분이 빵을 너무너무 좋아한다면 더더욱 꼭! 들러야 하는 곳. 제일 성심당입니다. ^^ 내공있는 동네 빵집 성심당 외관은 그냥 일반적인 동네 빵집입니다. 읍내 버스정거장 앞에 있는 빵집. 너무 정겹지 않나요? 어릴 때 시골에 가서 할머니와 시장에 장 보러 따라 나가면, 집에 돌아오는 버스를 기다릴 때 정거장 앞에 빵집이 있었거든요. 버스 오기 전에 얼른 들러서 맛있는 빵 몇 가지를 후다닥 고르면 할머니가 사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안에 들어가면 그냥 동네빵집이 아니에요. 이건 마치 대형 베이커리 카페인 듯. 어마어마한 빵 종류에 입이 딱 벌어집니다. 여기가 바로 제주여행 온 빵 덕후들이 꼭 들러야 하는 빵의 성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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