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음사 부처님오신날 석가탄신일 야경

부처님 오신 날 석가탄신일 제주 관음사 야경

 

 

 

 

음력 4월 8일 부처님이 오시기 전날(석가탄신일)입니다.

오랜만에 야간 드라이브 겸 관음사에 연등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2021년 올해 부처님 오신 날(석가탄신일)은 불기로 2565년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절에서 여러 행사가 있을 예정인데요. 아무래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제주에서도 연휴를 대비한 방역수칙을 내놓았습니다.

일단 사찰 내에서 음식을 먹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전자 출입자 관리 명부인 제주 안심 코드를 통해 출입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은 당연히 필수입니다.

공양도 가급적이면 떡이나 간식 등을 포장해 나눠주는 것으로 대체하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 점검도 같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제주도는 당일까지 도내 사찰 290여 곳을 돌면서 법회 때, 좌석 수 30% 이내 인원 제한, 합창단 운영 금지, 그리고 출입자 명부 작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종교 행사로 인한 단체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에 모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하니, 방문객도 없고 조용한 사찰 내부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커다란 연등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어요.

 

 

 

 

내일 행사를 위해 대웅전 앞으로 연등이 화려하게 달려있었습니다. 어느때보다 조촐한 석가탄신일 기념식이 될 듯합니다.

 

 

 

 

희망과 치유의 등불이 밝았습니다.

저는 종교활동을 하지는 않습니다만. 모쪼록 올해는 꼭 코로나가 종식까진 아니더라도, 조금 더 일상을 즐길 수 있는 희망의 해가 되길 부처님께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