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제주 일상/동네여행

바다뷰와 올레코스 산책까지 진정한 뷰깡패는 바로 여기 허니문하우스

킴머시 2021. 4. 1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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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뷰와 올레코스 산책까지 할 수 있는 서귀포 카페 추천

     

     

     

     

     

    제주시는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가 온통 뿌옇게 흐렸는데 서귀포로 넘어오니 그나마 날씨가 맑고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제주에 참 많은 카페가 있고 해변가에 멋진 뷰를 자랑하는 식당들도 많지만, 신랑의 주말 특근(?)으로 인해 서귀포까지 넘어간 김에 정말 애정 하는 카페를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이국적인 유럽풍 건축물과 넓게 펼처진 바다 뷰를 자랑하는 허니문 하우스입니다.

    제주도가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던 시절, 허니문을 보내는 명소였던 호텔 건물 중 일부가 카페로 개조되어 영업을 시작한 지도 2년이 넘은듯하네요.

     

     

     

     

     

    허니문하우스는 외부 넓은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많기 때문에 반려견도 동반입장이 가능하답니다.

     

     

     

    허니문하우스 실내

     

     

     

     

    넓직한 내부는 탁 트인 통유리와 바다 뷰로 인해 더욱 넓고 쾌적해 보입니다.

    허니문하우스는 올 때마다 손님이 점점 더 많이 늘어나는 듯해요.

    특히 신혼 때 여행 와서 머물렀던 추억이 있는 부모님 나이 때의 손님들이 유난히 많은 곳입니다.

     

     

     

     

     

    안쪽 한 면은 벽난로가 자리 잡고 있어요.

    이곳은 한겨울 연말에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과 함께 장작을 올려 벽난로를 피워주기 때문에 매우 운치 있고 인기가 많은 자리입니다.

     

     

     

     

     

    통유리창 때문에 카페 내부의 테이블에서 바라보는 바다 뷰도 매우 멋진데요.

    카페 입구에 딱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보이는 잔디정원은 서귀포 칼호텔입니다.

     

     

     

     

     

    허니문하우스는 쇠소깍부터 서귀포 매일올레시장까지 이어진 올레길 6코스가 지나는 길목입니다.

    그래서 올레코스 여행 중에 휴식 차 머무는 트레킹 복장의 방문객도 매우 많답니다.

     

     

     

    뷰 깡패 허니문하우스의 바다 뷰

     

     

     

     

     

    허니문하우스 추천메뉴

     

    허니문하우스는 한진그룹 소유지로 칼호텔에서 운영을 함께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메뉴의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비싼 편.... 사용하는 원두의 정보도 함께 공유합니다.

     

     

     

     

     

    허니문하우스는 쿠키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땅콩버터쿠키와 진저 쿠키 진짜 좋아하는데, 진저 쿠키는 현재 없네요.

    쿠키 꼭 드셔 보세요.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면서 재료의 맛이 녹진하게 들어있어, 솔직히 지금껏 먹어본 쿠키 중에 가장 고급진 맛입니다.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지브랄타를 주문했습니다.

     

     

     

     

     

    블루베리가 가득 들어간 요거트 스무디 맛이야 다들 상상이 가는 그 맛입니다.

    상큼하고 달콤한 스무디가 큰 잔으로 한 가득!

     

     

     

     

     

    지브랄타는 블루보틀에서 보았던 메뉴인데, 블루보틀에서 처음 만든 건지 원래 있는 커피의 종류인지는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 가르쳐주세요)

    에스프레소 샷에 스팀밀크가 들어간.. 더욱 진한 카페라떼라고 해야 하는 건가. 한 모금 먹어보니 진짜 진한 커피 향에 고소한 우유맛이 살짝 스치는 느낌입니다. 메뉴판 옆에서 봤듯이 산미가 있는 원두가 사용되어 커피맛에 약간의 신맛이 스친답니다.

     

     

     

     

     

    허니문하우스에서 꼭 먹어줘야 하는, 지인들에게도 추천하는 당근케이크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근데 오래간만에 오니 뭔가 다른 느낌? 크림이 덜 풍성하다고 느껴집니다. 전에는 맨 위에 있는 시트 위로 크림이 시트 두께보다 더 두껍게 올라갔었거든요.. 그래도 너무 맛있으니까 인정.

     

    날은 지금껏 방문한 중에 가장 사람이 많았던 날인 것 같아요. 5인이상 제한인데도 방문했다가 되돌아가는 여사님 단체팀이 있더라구요?? 집합제한인데 어떻게 단체 여행을 다니는지? 정부에서도 지역 이동이나 여행까지 금지한 건 아니니 놀러 다니는 거 뭐라 할 순 없지만, 제발 적어도 정해진 방역수칙은 좀 지켜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별개로 여기 샌드위치도 진짜 맛있는데, 오전에 신랑 업무가 끝나고 바로 육지 본가에 와야 했기 때문에 더 많이 먹지 못했어요. ( 어른들과 식사를 해야 하니까 ㅋㅋ)

    다음번에 오면 샌드위치 꼭 먹겠노라 다짐해봅니다!

     

     

     

     

     

    허니문하우스

    서귀포시 칠십리로 228-13 (토평동 511)
    070-4277-9922
    영업시간 09:30~18:30

     

     

     

     

    올레길 6코스 걷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방문해보세요!

    공감/댓글/구독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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